세종예술의전당서 제2회 정기연주회…정통클래식·캐럴 연주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세종예술의전당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해 창단한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두 번째 정기연주회이고 2027년 하계 U-대회 유치를 축하하는 충청지역 교향악단 음악회 시리즈 마지막 공연이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콘서트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 2023.12.18 goongeen@newspim.com |
'크리스마스 콘서트, 기적'이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공연은 1, 2부로 나눠 정통 클래식 음악 이외에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는 모음곡과 캐럴이 연주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이국적인 색채가 가득한 관현악곡 생상스의 '바카날', 카우보이를 소재로 한 발레모음곡 '로데오' 중 '호다운', 누구나 좋아할 베토벤의 '교향곡 5번(운명) 4악장'을 연주한다.
또 세계적 권위의 '2023 티보르 버르거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4세의 나이로 우승한 김서현(예원학교 3학년)이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3악장'을 협연한다.
2부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는 다양한 음악들로 준비해 희망과 사랑, 감동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림스키의 '믈라다',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앤더슨 '나팔수의 휴일' 등을 연주하고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통해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루프 애니메이션 작가 메아리는 이번 공연을 위해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 인형' 배경 영상을 제작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보는 즐거움도 선사할 예정이다.
8세 이상부터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세종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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