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절기 종합대책'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종합대책에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에 예상되는 재해·재난과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과 예방조치를 위해 ▲재해·재난 예방 ▲화재 예방 및 산불 방지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서민생활 안정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을 포함한 총 5개의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이 포함돼 있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1월24일 중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진주시] 2023.01.24 |
먼저, 시는 한파 대응 TF를 구축하고 한파 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는가 하면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상습결빙구간, 적설취약구조물, 교통두절 예상구간을 사전조사 및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취약계층 보호대책, 한파 쉼터 운영,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수도시설 동파방지 대책, 농·축산시설 안전관리 등 한파·대설로부터 사고 예방 및 한파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행정력도 집중한다.
화재취약지역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비상대응기구를 운영하고, 대형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다중이용시설 및 어린이집·고시원·종교시설이 포함된 재난취약시설을 점검한다.
산불방지 특별대책으로 산불방지상황실과 산불드론감시단 운영으로 산림 및 산림연접지 내 산불발생 위험 중심지를 집중 감시한다.
감염취약계층 중점 관리를 위한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대책도 추진한다.
시는 코로나19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며 관내 감염취약시설에 대해 확진자 일일 모니터링 및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 확대와 백일해 미접종자 적기 접종 독려를 추진해 감염병 유행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소 내 빈대 안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방역기동반 편성 운영을 통해 방역 지원도 하고 있다.
서민생활 안정 대책도 빼놓을 수 없다.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하여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해 요금과다 인상, 담합행위 단속, 계량위반, 원산지표시 이행 여부 점검을 통하여 물가 안정 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체불임금청산 집중 지원반을 특별 운영하여 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제도, 노동자 생활안정 지원제도 등을 지방고용노동지청과 함께 안내해 경제적 취약 근로자의 생계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시는 저소득층 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위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 집중·발굴을 통해 맞춤형 개별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추진해 소외된 주민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필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예상치 못한 이상기후가 잦은 만큼 겨울철 안전사고 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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