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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실시 안전관리 수준평가 시공사 HJ중공업·한양 '매우 우수'

기사입력 : 2023년12월19일 11:09

최종수정 : 2023년12월19일 11:09

발주청 부문 인천항만공사·한국환경공단 '매우 우수'
국토부, 평가대상 확대 등 안전관리 수준평가 제도 강화 추진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국토교통부가 올해 실시한 공공공사 안전관리 수준평가 시공자 부문에서 HJ중공업과 한양이, 발주청에선 인천항만공사와 한국환경공단이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는 발주청, 시공자,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 등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에 대한 올해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19일 이같이 공개했다.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평가하고 대외적으로 공개해 자율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하고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이다.

주요 평가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수립 ▲안전전담조직 구성▲안전점검활동▲건설안전시스템 운영 여부 등이며 153개 세부지표를 활용해 5개 등급으로 최종결과를 산정했다. 등급은 매우 우수(95점 이상), 우수(85점∼95점), 보통(60점∼85점), 미흡(40점∼60점), 매우 미흡(40점 미만)으로 나뉘며 사망자 발생시 1∼2명은 1단계 하락, 사망자 3∼4명은 2단계 하락 등의 등급조정이 이뤄진다.

 올해 244개 현장의 267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수준평가가 실시됐으며 2개 발주청과 2개의 시공자가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발주청 부문에선 인천항만공사와 한국환경공단이 시공자 부문에선 ㈜에이치제이중공업과 주식회사 한양이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23개 참여자는 우수, 42개 참여자는 매우 미흡으로 평가를 받았다.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는 국가 공기업인 발주청의 공공기관 안전등급제(경영평가)에 반영되고 있으며 시공사의 신인도평가액 신규 평가항목 등 시공능력평가제도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수준평가 결과와 제도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추가로 안전관리 수준평가 정보의 활용성 확대 및 평가결과의 환류체계 확보를 위해 건설안전 종합검진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를 내년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설안전 종합검진 시스템은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안전관리 취약점에 대한 중점 관리방안을 제시해 건설공사 참여자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김태오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사고 감소를 위해 올해 평가대상을 337개 참여자로 확대하는 등 안전관리 수준평가 제도를 강화해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관리 역량강화 및 자율적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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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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