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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건전재정으로 국채금리 상승 막았다…빚내서 국가 돈 쓰면 기업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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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상의 회장단 초청 오찬간담회
"'팀코리아' 정신으로 힘 모아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건전재정 기조로 국채금리의 상승을 막고, 고금리 하에서도 외환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민생을 지켜내겠다는 일념 하나로 최선을 다해 왔다"며 "취임 직후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신설했고, 위기 대응과 민생에 관한 일이라면 열 일을 제쳐두고 직접 챙겼다"고 운을 뗐다.

이어 "총선을 앞두고 재정을 확장하려는 유혹에 쉽게 빠질 수 있으나, 정부가 돈을 많이 쓰면 민간과 시장 중심의 투자를 해나가기 어렵다"며 "시장 금리의 기초가 되는 국채금리가 올라가서 기업의 자금조달과 투자를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현 정부가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기업인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2.05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국가가 빚을 내서라도 돈을 써야 한다는 주장은 시장을 망치고 기업을 어렵게 만드는 주장"이라면서 "지난주에 방한한 IMF 총재 역시 높아진 글로벌 쇼크 가능성에 대비하여 재정 여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우리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를 강력히 지지했다"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은 세계 최고 권위의 전문지인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OECD 35개국의 경제성적을 인플레이션, GDP, 고용, 주식시장 등 경제금융 지표로 평가한 결과 한국이 경제성적 2위에 올렸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인 복합위기 속에서도 우리 정부의 건전재정 정책이 적절하였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정부는 민생과 우리 경제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면서 "과도한 정치와 이념이 경제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확실히 막겠다"고 약속했다.

민생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장바구니 물가는 물론, 주거, 교통, 통신 등 필수 생계비 부담을 경감하고, 서민들에 대한 금융공급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경제외교와 관련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우리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기업의 운동장을 계속 넓혀 나가겠다"면서 "국민들께서 경제 성과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상공인 여러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대통령은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국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이지만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리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며 "팀코리아 정신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과 서울 상공회의소 회장단, 서울시 각 구 상공회의소 회장단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박성택 산업정책비서관 등이 자리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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