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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Z세대 맞춤형 전략 강화…'그라운드220' 본격 개장

기사입력 : 2023년12월21일 10:00

최종수정 : 2023년12월21일 10:00

22일부터 예약없이 누구나 그라운드220 이용 가능
LG 제품과 일상 경험하는 '루틴 그라운드' 등 구성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스탠바이미Go로 완전히 몰입해서 치열하게 게임을 했네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루 종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LG전자는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에 마련한 Z세대의 경험공간 '그라운드220(GROUND220)'에서 이 같은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그라운드220은 지난 15일 토크콘서트·뮤직콘서트 등 오프닝 이벤트를 시작으로 문을 열어 일주일 간 사전 예약자에 한해 운영됐다. 오는 22일부터는 예약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그라운드220은 약 1000㎡의 공간에 조성됐으며 LG전자의 제품 뿐 아니라 제품과 연관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잠재 고객인 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Z세대에게 LG전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일상을 제안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LG전자의 Z세대를 위한 경험공간 '그라운드220'을 찾은 고객들이 굿즈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상품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LG전자]

그라운드220 웹 애플리케이션에 회원 가입만 하면 체크인 데스크에서 원하는 제품을 빌려 편안한 장소에서 차분하고 여유롭게 사용해 볼 수 있다. 기존의 제품 체험존과 차별화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포인트다. LG전자 제품과 서비스를 나의 일상과 조화시키는 장소인 셈이다.

그라운드220 경험을 아카이빙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웹 앱도 재미 요소다. 웹 앱을 통해 간단한 성향 테스트를 하고 나에게 잘 맞는 경험 루틴을 추천 받을 수 있다. 루틴 후기를 남기면 그라운드220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보상이 주어진다. 나만의 캐릭터를 생성해 꾸미는 재미도 있다. 

사전 예약 기간 중 그라운드220을 찾은 고객들은 다양한 LG전자 제품을 직접 사용하며 갖고 놀아본 경험을 바탕으로 "추운 날씨에 방문한 보람이 있었다", "방해 받지 않고 편하게 쓸 수 있는 새로운 분위기였다", "고민하던 제품을 체험해보고 구매를 확신했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내부는 ▲제품과 함께하는 일상을 자유롭게 경험하는 '루틴 그라운드' ▲제품을 활용한 전문가 클래스로 취미와 생활을 탐구하는 '커뮤니티 그라운드' ▲신제품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팝업 그라운드' 등으로 구성된다.

루틴 그라운드에는 스탠바이미·스탠바이미Go를 체험하기 좋은 쇼파석과 LG그램·그램+뷰·그램 폴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노트북석이 마련됐다. 커뮤니티 그라운드에서는 브리즈, 프라엘, 톤프리 등을 활용한 클래스가 열린다. 팝업 그라운드에서는 LG트윈스 우승 기념 스페셜 에디션으로 제작된 홈브루를 경험할 수 있다.

leeiy52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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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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