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창조산업 중심도시' 발판…세계 50개국·3000팀 인플루언서 '서울콘' 집결

기사입력 : 2023년12월21일 10:30

최종수정 : 2023년12월21일 10:30

30일부터 막 올라…인플루언서 파급력, 산업에 활용
기업 해외 진출 매칭…"1인 미디어 산업도시 도약판"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세계 50여개국 3000팀의 인플루언서가 서울을 찾는다. 세계 첫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이 열리는 가운데 서울시는 서울콘을 세계적인 박람회로 자리매김시켜 '창조산업' 기반을 확보하고 서울을 '1인 미디어 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시킨다는 구상이다. 

인플루언서들은 30일부터 30억 팔로워들에게 서울 시내 곳곳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 '서울콘×월드케이팝페스티벌 카운트다운'이 열리는 31일 저녁에는 전 세계 최소 5억명의 팔로워들과 서울의 카운트다운을 함께 하며 2024년을 맞이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서울콘'이 끝난 뒤 인플루언서가 모두 본국으로 돌아가더라도 지속적인 소통과 네트워킹을 유지해 국내 기업과의 교류를 돕고 각국에 기업 진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12월 30일~내년 1월 1일 3일간 동대문디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인플루언서 박람회 '서울콘(SEOULCon)'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023 서울콘 세부 프로그램 [사진=서울시]

SBA는 '서울콘' 개최를 통해 서울의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을 글로벌 확산의 전기를 마련하고 K-콘텐츠 해외 진출과 그에 따른 서울 제품의 해외 수출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K-콘텐츠 수출 1억달러 당 소비재 수출은 1억8000만달러 증가를 견인하는 효과가 있다. 2022년 기준 국내 콘텐츠 산업 매출은 약 148조원으로 글로벌 7위 규모며 전 세계 1인 미디어 산업의 규모는 약 135조원(2021년 기준)이다.

또 올해 10월 기준 전체 동영상 광고시장(1447억원)에서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뉴미디어 매체가 92%(1335억)를 차지하며 '1인 미디어 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추세다. 

'서울콘'은 전 세계 인플루언서들의 눈으로 서울을 살펴보고 조명해 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총 구독자 수 30억명, 50개국 3000여 팀의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세계인의 시각으로 만들어 낸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 글로벌 매력도시로서 잠재성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0일부터 시작되는 '서울콘'은 ▲페스티벌 ▲콘퍼런스 ▲콘텐츠·패션·뷰티 ▲공연·엔터테인먼트 등 4가지 분야별 총 2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인플루언서와 팔로워, 시민이 다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인플루언서 중 6명은 한복을 입고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한다.

SBA는 오랜 기간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서울콘'을 단발적 행사가 아닌 명실상부 세계 최대의 '1인 미디어 산업 박람회'로서 발전시키기 위한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매칭'을 도입할 방침이다. 행사 일정과 참여 인플루언서에 대한 상세 정보 등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2023 서울콘을 통해 전 세계인이 '서울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꿈'을 꾸게 되길 기대한다"며 "서울이 찾아오고 싶고 따라 하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서울콘이 '1인 미디어' 트렌드와 비즈니스 선도 도시를 향한 도약판이 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치러 내겠다"고 강조했다. 

2023 서울콘 포스터 [사진=서울시]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