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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 연말연시 대규모 이벤트로 활기

기사입력 : 2023년12월22일 12:47

최종수정 : 2023년12월22일 12:47

한정판 아이템부터 특별 미션까지…게이머들 관심 집중
크리스마스·연말맞이 이벤트로 게임 이용자 유입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크리스마스부터 신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대규모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서 한정판 아이템과 특별 미션을 포함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 컴투스, 인기 게임 7종서 크리스마스 이벤트 진행

컴투스는 RPG, 스포츠, 캐주얼 등 7종의 게임에서 크리스마스 및 신년 이벤트를 개최한다.

[사진=컴투스]

먼저,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서 황금 크리스마스 장식 모으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다음달 7일까지 게임 내 던전 및 여러 전투 콘텐츠를 플레이 하면 획득할 수 있는 황금 크리스마스 장식을 모으면 데빌몬, 빛과 어둠의 소환서 등 여러 아이템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서는 플레이로 선물상자를 얻고 빙고를 완성하면 크리스마스 주사위를 비롯해 여러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가 다음달 5일까지 열린다. 주사위를 굴려 말판을 완주하면 데빌몬 등이 제공되는 산타클로스 콘셉트인 '온 대륙에 선물을 나눠주기 릴레이' 이벤트도 펼쳐진다.

'컴투스프로야구2023'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이달 31일까지 일일 미션을 완료하고 트리를 꾸미면 보상을 얻는 이벤트가 실시되며, 이달 26일까지 최대 레전드 스카우트권, 등급 상승권 등의 획득 기회가 주어지는 특별 선물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낚시의 신' IP 게임도 시즌 이벤트를 펼친다. 먼저 '낚시의 신'에서는 산타클로스 물고기가 등장한다. 다음달 16일까지 산타클로스 분장의 물고기를 낚으면 각종 아이템이 주어지며, 일일 출석 도장을 찍으면 매일 색다른 보상을 수령할 수 있다. 미션으로 얻은 크리스마스 코인으로 아이템을 교환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낚시의 신: 크루'에서는 탐사, 파견, 지역낚시 플레이 시 특정 보상의 획득량이 증가하는 핫타임 이벤트가 다음달 7일까지 전개되며, 크리스마스 기념 특별 상점도 다음달 3일까지 오픈한다. 이달 26일까지 매일 크루 뽑기권 10장도 선물한다.

캐주얼 게임 '미니게임천국'에서는 유저가 직접 디자인한 봉제인형 집토끼 스킨과 코스튬 3종을 무료로 얻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 쿠폰을 이달 31일까지 제공한다. 국내 최초 모바일 MMORPG '아이모' 또한 크리스마스 연휴인 이달 24일과 25일 2시간 간격으로 경험치 20% 상승하는 버프 이벤트를 연다. 

◆ 위메이드, '미르4' 및 '미르M' 겨울 이벤트 개최

위메이드는 MMORPG 게임 '미르4'와 '미르M'을 위한 겨울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위메이드]

먼저, '미르4'에서는 다음달 3일까지 '이은과 소망의 종소리' 및 '울지말고! 레벨 부스터 업 7일 출석 II'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에 접속하는 플레이어들은 '정령보물 소환권', '사르마티 전승장비 상자', 강화석, 버프 물약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은의 소망의 종'을 수집하여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미르M'에서는 '따뜻한 겨울나라' 이벤트를 통해 다음달 4일까지 요마 던전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요마의 증표'를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요마 던전의 개편과 함께 새로운 파티 던전 '정예 폐쇄된 금광', '정예 불모의 무덤', '정예 토원의 문'을 추가하며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제공한다.

◆ 넥슨, 크리스마스 맞아 인기 게임 12종에서 다양한 이벤트 진행

넥슨은 인기 게임 12종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넥슨]

먼저, '메이플스토리'는 이달 26일까지 NPC '루디'를 도와 '눈 오리 메이커'를 만들면 '눈 오리 메이커 무기 이펙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헤네시스', '이름 없는 마을', '세르니움' 지역에서 퀘스트를 수락해 참여할 수 있으며 3단계에 걸친 미션을 완료하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EA SPORTS FCTM Online'은 이달 31일까지 '행운의 감사카드' 이벤트를 2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5개의 뒤집힌 행운의 카드 중 1개 선택할 수 있으며, 스페셜 보상 '행운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상자' 등 풍성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행운의 카드 보상은 이달 25일과 다음달 1일에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또,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접속 시 크리스마스 장식 패턴이 들어간 특별 유니폼과 축구공을 지급한다.

'마비노기 영웅전'에서는 이달 28일까지 게임 내 일일 미션 완료 시 지급되는 '이상한 여행자가 원하던 바로 그것(3개)'을 '콜헨 마을'의 '이상한 여행자'에게 전달하면 '크리스마스 모자 아바타 선택 상자', '메리 크리스마스 풍선 상자', '타이틀: 시크릿 산타' 등을 제공한다.

모바일 게임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히트2'는 연말을 맞아 이달 25일까지 필드 사냥 시 경험치/골드 획득량이 50% 상승하는 '엘타라의 기적'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성탄 요정의 원피스' 등 겨울 분위기의 캐릭터 스킨 6종을 획득할 수 있는 '웅타클로스의 크리스마스 룩 선물 상자'를 선물한다. 또한, 다음달 10일까지 이벤트 던전 '겨울 눈 산장'을 오픈한다. 던전 내 몬스터를 처치하면 찬란한 클래스와 펫 11회 소환권, '눈꽃 코인'을 획득할 수 있으며, 해당 코인은 '계시자의 영웅 클래스 선택권'을 포함한 다양한 게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 넷마블, 대표 게임 11종에서 크리스마스 기념 이벤트 진행

넷마블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주요 게임 11종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넷마블]

먼저,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에서는 이달 31일까지 '겨울 축제 이벤트 출석부'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겨울 축제 양말'을 지급한다. 또한 이달 27일까지 쿠폰 입력창에 'HAPPYHOLIDAYS2023'를 입력하면 '루비 2만 개', '레전드 영웅 소환권', '요리 바구니', '영웅 경험치' 등의 풍성한 아이템 획득이 가능하다.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서는 다음달 3일까지 스토리 이벤트 '구스트앙의 비밀서재 - 눈토끼 구하기 대작전'를 완료하고 획득한 '선물 상자'를 모아 이벤트 교환소에서 포 비더 블랑, 신규 겨울 의상, 비밀 서재 티켓 등의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는 골드, 영혼석, 아이템의 드롭 확률이 100% 증가하는 'X-Mas 특별 핫타임 이벤트'를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또 다음달 4일까지 실시하는 '눈싸움 이벤트'에서는 이벤트 콘텐츠 참여 시 '눈사람 후냐' 코스튬을 제작할 수 있는 제작 재료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같은 기간 동안 운영하는 '새해까지 논스톱 출석부' 출석 이벤트를 통해 출석 미션 달성 시 '새해맞이 운세 카드'와 '다이아 총 3249개를 증정한다.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에서는 이달 27일까지 크리스마스 접속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 접속 시 일 단위로 '해골 무늬 산타 양말'을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보호의 전설 탈리스만 강화주문서', '축복받은 변신체 강화주문서' 등을 획득 가능하다.

◆ 엔씨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 크리스마스 맞아 '솔리시움 큰별나무 축제' 진행

엔씨소프트는 신작 MMORPG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에서 '솔리시움 큰별나무 축제'를 진행한다.

[사진=엔씨소프트]

'솔리시움 큰별나무 축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진행하는 이벤트로, TL 이용자는 다음달 3일까지 ▲주요 거점 크리스마스 테마 체험 ▲'저항군 의뢰' 및 '파티 인스턴스 던전' 보상 강화 ▲기간트리테의 버프(Buff, 강화효과) ▲크리스마스 깜짝 선물 등 게임 내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며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TL의 주요 거점인 캐슬러 마을, 비엔타 마을, 스톤가드 성, 무너진 별빛 천문대, 정화의 탑 등이 크리스마스 테마로 꾸며지며, 거점 진입 시 캐롤이 울려 퍼지고, 캐슬러 마을, 비엔타 마을, 스톤가드 성에는 산타 옷을 입은 이벤트 NPC가 등장한다.

이용자는 이벤트 기간 동안 '저항군 의뢰'를 완료하거나 파티 인스턴스 던전 '파올라의 차원진'을 클리어하면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저항군 의뢰를 완료하면 기존 보상 외 '별나무 리스'를 받는다. 별나무 리스는 마을에 있는 이벤트 NPC를 통해 외형 머리 장식 '순록 후드', 희귀한 특수 재료 선택 상자, 희귀한 재질 재료 선택 상자, 우수한 마력가루 등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하다.

파티 인스턴스 던전 '파올라의 차원진'을 클리어 하면 '별나무 장식 구슬'을 추가로 지급하며, 별나무 장식 구슬도 마을의 이벤트 NPC를 통해 '아미토이: 큰별나무 새로기', 희귀한 무기 성장석 등의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TL에 등장하는 신수 '기간트리테' 역시 크리스마스 테마로 변하며, 기간트리테 위에 있는 '빨간 모자 보바'를 찾아 대화를 나누면 90분 동안 지속되는 '기간트리테의 겨울 선물' 버프를 받을 수 있고, 기간트리테의 상처를 치유하면 우수한 스텔라 붐 원소, 스마일 쿠키 등 추가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

엔씨소프트는 모든 TL 이용자를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공하며, 이용자는 이달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자정에 '큰별나무 축제 선물 상자'를 받을 수 있고, 상자 개봉 시 다양한 소모품과 '유희 변신: 빨간 모자 보바' 획득이 가능하다.

◆ 카카오게임즈, 크리스마스 맞아 주요 게임 6종에서 풍성한 이벤트 진행

카카오게임즈는 주요 PC 및 모바일 게임 6종에서 크리스마스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카카오게임즈]

먼저,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에서는 게임 출시 후 첫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다음달 3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용자들은 이벤트 기간 동안 출석을 통해 '무기 복구권 선택 상자', '스노우맨 헬멧' 코스튬, '프라임 11회 소환권' 등 다양한 인게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 크리스마스 이벤트 던전 '윈터 원더랜드'에서 몬스터 사냥을 통해 각종 소환권과 성장 재료를 얻을 수 있으며, 이벤트 특별 미션을 달성해 '루돌프 머리띠' 및 '루돌프 코 장식' 코스튬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 크로스 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 워'는 이달 27일까지 '크리스마스의 축복' 이벤트를 통해 사냥 가능한 모든 지역에서 금화 획득량이 30% 증가하는 버프를 적용한다. 또, 다음달 3일까지 신규 이벤트 보스 '얼음 주먹 하바다드'가 매일 2회 등장한다. '하바다드' 퇴치에 참여 시 '얼음 결정'을 획득할 수 있으며, 컬렉션 아이템 및 '눈부신 11회 소환권'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수집형 RPG '에버소울'에서는 다음달 4일까지 '푹신 따끈 크마리스스'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이벤트 스테이지 '눈싸움은 즐거워'와 레이드 '크마리스스 대소동'을 플레이하고, 이벤트 재화를 획득해 다양한 성장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캐서린', '도라', '가넷'의 크리스마스 코스튬을 비롯한 풍성한 이벤트 보상을 만나볼 수 있다.

대작 MMORPG '오딘 : 발할라 라이징'에서는 다음달 17일까지 '연말 감사제 크리스마스 던전 교환' 이벤트가 열린다. 이벤트 던전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처치하는 이용자들에게는 '크리스마스 외형', '축복의 세공석' 등으로 교환 가능한 '산타의 감사 편지'를 지급한다. 또, 출석 이벤트를 통해 '오딘의 무기 복구 쿠폰', '오딘의 방어구 복구 쿠폰', '오딘의 장신구 복구 쿠폰' 등 인기 아이템을 보상으로 선물한다. 이에 더해, 푸시 이벤트와 특별 핫타임으로 풍성한 보상을 지급한다.

PC 온라인 생존 배틀 아레나 '이터널 리턴'은 다음달 17일까지 '트리스마스'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용자들은 이벤트 기간 동안 '트리스마스 막대사탕'을 획득해 게임 내 '트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고, 완성도에 따라 '홀리데이 트리 팀 슬롯 배경', '선물이야 시셀라 이모티콘' 등 풍성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 모든 보상을 수령한 이용자에게 특별 리워드 '성야의 무녀 혜진' 혹은 '루돌크 스킨' 중 하나를 제공한다.

핵 앤 슬래시 PC 온라인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에서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Happy Holidays, 고난 미스터리 박스 무료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 내 상점을 방문한 모든 이용자에게 '고난 미스터리 박스'를 크리스마스 보상으로 선물한다.

◆ 네오위즈, 연말연시 할인·이벤트로 겨울 시즌 돌입

네오위즈는 연말을 맞이해 자사 타이틀 게임의 할인 행사를 연다.

[사진=네오위즈]

P의 거짓을 포함한 네오위즈의 인기 게임을 대상으로 하며, 글로벌 온라인 유통 플랫폼 스팀과 콘솔 플랫폼 플레이스테이션(PS)에서 진행한다.

먼저, 스팀에서는 다음달 4일까지 열리는 '겨울 할인'에 참여한다. P의 거짓, 산나비, 영웅모집은 20%, 스컬와 아카는 50%, 메탈 유닛, 언소울드, 사망여각, 블레이드 어설트는 8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P의 거짓의 할인도 진행한다. 다음달 5일까지 P의 거짓 본편을 할인 판매하며, 다음달 3일부터 17일까지 P의 거짓 디럭스 에디션과 디럭스 업그레이드를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할인율은 모두 20%다.

또한, 네오위즈는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와 힐링 게임 '고양이와 스프'에서 겨울 시즌 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브라운더스트2'는 정식 출시 6개월을 기념하는 하프 애니버서리(Half Anniversary)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겨울 한정 이벤트 스페셜팩 '나이트메어 윈터(NIGHTMARE WINTER)'와 대규모 시즌 이벤트 '파이어웍스 메모리즈(FIREWORKS MEMORIES)'가 포함되어 있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스트레이 캣 루 코스튬', '뽑기권', '다이아' 등의 푸짐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개성에 맞춰 꾸밀 수 있는 '마이룸'과 새로운 PvE 콘텐츠 '종말의 서'도 선보인다.

'고양이와 스프'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주사위 놀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주사위를 굴려 다양한 크리스마스 기념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게임의 편의성을 개선한 시스템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된다. '고양이와 스프'는 또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할 4종의 신규 패키지를 선보이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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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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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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