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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 연말연시 대규모 이벤트로 활기

기사입력 : 2023년12월22일 12:47

최종수정 : 2023년12월22일 12:47

한정판 아이템부터 특별 미션까지…게이머들 관심 집중
크리스마스·연말맞이 이벤트로 게임 이용자 유입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크리스마스부터 신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대규모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서 한정판 아이템과 특별 미션을 포함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 컴투스, 인기 게임 7종서 크리스마스 이벤트 진행

컴투스는 RPG, 스포츠, 캐주얼 등 7종의 게임에서 크리스마스 및 신년 이벤트를 개최한다.

[사진=컴투스]

먼저,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서 황금 크리스마스 장식 모으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다음달 7일까지 게임 내 던전 및 여러 전투 콘텐츠를 플레이 하면 획득할 수 있는 황금 크리스마스 장식을 모으면 데빌몬, 빛과 어둠의 소환서 등 여러 아이템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서는 플레이로 선물상자를 얻고 빙고를 완성하면 크리스마스 주사위를 비롯해 여러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가 다음달 5일까지 열린다. 주사위를 굴려 말판을 완주하면 데빌몬 등이 제공되는 산타클로스 콘셉트인 '온 대륙에 선물을 나눠주기 릴레이' 이벤트도 펼쳐진다.

'컴투스프로야구2023'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이달 31일까지 일일 미션을 완료하고 트리를 꾸미면 보상을 얻는 이벤트가 실시되며, 이달 26일까지 최대 레전드 스카우트권, 등급 상승권 등의 획득 기회가 주어지는 특별 선물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낚시의 신' IP 게임도 시즌 이벤트를 펼친다. 먼저 '낚시의 신'에서는 산타클로스 물고기가 등장한다. 다음달 16일까지 산타클로스 분장의 물고기를 낚으면 각종 아이템이 주어지며, 일일 출석 도장을 찍으면 매일 색다른 보상을 수령할 수 있다. 미션으로 얻은 크리스마스 코인으로 아이템을 교환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낚시의 신: 크루'에서는 탐사, 파견, 지역낚시 플레이 시 특정 보상의 획득량이 증가하는 핫타임 이벤트가 다음달 7일까지 전개되며, 크리스마스 기념 특별 상점도 다음달 3일까지 오픈한다. 이달 26일까지 매일 크루 뽑기권 10장도 선물한다.

캐주얼 게임 '미니게임천국'에서는 유저가 직접 디자인한 봉제인형 집토끼 스킨과 코스튬 3종을 무료로 얻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 쿠폰을 이달 31일까지 제공한다. 국내 최초 모바일 MMORPG '아이모' 또한 크리스마스 연휴인 이달 24일과 25일 2시간 간격으로 경험치 20% 상승하는 버프 이벤트를 연다. 

◆ 위메이드, '미르4' 및 '미르M' 겨울 이벤트 개최

위메이드는 MMORPG 게임 '미르4'와 '미르M'을 위한 겨울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위메이드]

먼저, '미르4'에서는 다음달 3일까지 '이은과 소망의 종소리' 및 '울지말고! 레벨 부스터 업 7일 출석 II'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에 접속하는 플레이어들은 '정령보물 소환권', '사르마티 전승장비 상자', 강화석, 버프 물약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은의 소망의 종'을 수집하여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미르M'에서는 '따뜻한 겨울나라' 이벤트를 통해 다음달 4일까지 요마 던전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요마의 증표'를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요마 던전의 개편과 함께 새로운 파티 던전 '정예 폐쇄된 금광', '정예 불모의 무덤', '정예 토원의 문'을 추가하며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제공한다.

◆ 넥슨, 크리스마스 맞아 인기 게임 12종에서 다양한 이벤트 진행

넥슨은 인기 게임 12종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넥슨]

먼저, '메이플스토리'는 이달 26일까지 NPC '루디'를 도와 '눈 오리 메이커'를 만들면 '눈 오리 메이커 무기 이펙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헤네시스', '이름 없는 마을', '세르니움' 지역에서 퀘스트를 수락해 참여할 수 있으며 3단계에 걸친 미션을 완료하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EA SPORTS FCTM Online'은 이달 31일까지 '행운의 감사카드' 이벤트를 2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5개의 뒤집힌 행운의 카드 중 1개 선택할 수 있으며, 스페셜 보상 '행운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상자' 등 풍성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행운의 카드 보상은 이달 25일과 다음달 1일에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또,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접속 시 크리스마스 장식 패턴이 들어간 특별 유니폼과 축구공을 지급한다.

'마비노기 영웅전'에서는 이달 28일까지 게임 내 일일 미션 완료 시 지급되는 '이상한 여행자가 원하던 바로 그것(3개)'을 '콜헨 마을'의 '이상한 여행자'에게 전달하면 '크리스마스 모자 아바타 선택 상자', '메리 크리스마스 풍선 상자', '타이틀: 시크릿 산타' 등을 제공한다.

모바일 게임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히트2'는 연말을 맞아 이달 25일까지 필드 사냥 시 경험치/골드 획득량이 50% 상승하는 '엘타라의 기적'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성탄 요정의 원피스' 등 겨울 분위기의 캐릭터 스킨 6종을 획득할 수 있는 '웅타클로스의 크리스마스 룩 선물 상자'를 선물한다. 또한, 다음달 10일까지 이벤트 던전 '겨울 눈 산장'을 오픈한다. 던전 내 몬스터를 처치하면 찬란한 클래스와 펫 11회 소환권, '눈꽃 코인'을 획득할 수 있으며, 해당 코인은 '계시자의 영웅 클래스 선택권'을 포함한 다양한 게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 넷마블, 대표 게임 11종에서 크리스마스 기념 이벤트 진행

넷마블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주요 게임 11종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넷마블]

먼저,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에서는 이달 31일까지 '겨울 축제 이벤트 출석부'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겨울 축제 양말'을 지급한다. 또한 이달 27일까지 쿠폰 입력창에 'HAPPYHOLIDAYS2023'를 입력하면 '루비 2만 개', '레전드 영웅 소환권', '요리 바구니', '영웅 경험치' 등의 풍성한 아이템 획득이 가능하다.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서는 다음달 3일까지 스토리 이벤트 '구스트앙의 비밀서재 - 눈토끼 구하기 대작전'를 완료하고 획득한 '선물 상자'를 모아 이벤트 교환소에서 포 비더 블랑, 신규 겨울 의상, 비밀 서재 티켓 등의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는 골드, 영혼석, 아이템의 드롭 확률이 100% 증가하는 'X-Mas 특별 핫타임 이벤트'를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또 다음달 4일까지 실시하는 '눈싸움 이벤트'에서는 이벤트 콘텐츠 참여 시 '눈사람 후냐' 코스튬을 제작할 수 있는 제작 재료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같은 기간 동안 운영하는 '새해까지 논스톱 출석부' 출석 이벤트를 통해 출석 미션 달성 시 '새해맞이 운세 카드'와 '다이아 총 3249개를 증정한다.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에서는 이달 27일까지 크리스마스 접속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 접속 시 일 단위로 '해골 무늬 산타 양말'을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보호의 전설 탈리스만 강화주문서', '축복받은 변신체 강화주문서' 등을 획득 가능하다.

◆ 엔씨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 크리스마스 맞아 '솔리시움 큰별나무 축제' 진행

엔씨소프트는 신작 MMORPG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에서 '솔리시움 큰별나무 축제'를 진행한다.

[사진=엔씨소프트]

'솔리시움 큰별나무 축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진행하는 이벤트로, TL 이용자는 다음달 3일까지 ▲주요 거점 크리스마스 테마 체험 ▲'저항군 의뢰' 및 '파티 인스턴스 던전' 보상 강화 ▲기간트리테의 버프(Buff, 강화효과) ▲크리스마스 깜짝 선물 등 게임 내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며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TL의 주요 거점인 캐슬러 마을, 비엔타 마을, 스톤가드 성, 무너진 별빛 천문대, 정화의 탑 등이 크리스마스 테마로 꾸며지며, 거점 진입 시 캐롤이 울려 퍼지고, 캐슬러 마을, 비엔타 마을, 스톤가드 성에는 산타 옷을 입은 이벤트 NPC가 등장한다.

이용자는 이벤트 기간 동안 '저항군 의뢰'를 완료하거나 파티 인스턴스 던전 '파올라의 차원진'을 클리어하면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저항군 의뢰를 완료하면 기존 보상 외 '별나무 리스'를 받는다. 별나무 리스는 마을에 있는 이벤트 NPC를 통해 외형 머리 장식 '순록 후드', 희귀한 특수 재료 선택 상자, 희귀한 재질 재료 선택 상자, 우수한 마력가루 등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하다.

파티 인스턴스 던전 '파올라의 차원진'을 클리어 하면 '별나무 장식 구슬'을 추가로 지급하며, 별나무 장식 구슬도 마을의 이벤트 NPC를 통해 '아미토이: 큰별나무 새로기', 희귀한 무기 성장석 등의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TL에 등장하는 신수 '기간트리테' 역시 크리스마스 테마로 변하며, 기간트리테 위에 있는 '빨간 모자 보바'를 찾아 대화를 나누면 90분 동안 지속되는 '기간트리테의 겨울 선물' 버프를 받을 수 있고, 기간트리테의 상처를 치유하면 우수한 스텔라 붐 원소, 스마일 쿠키 등 추가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

엔씨소프트는 모든 TL 이용자를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공하며, 이용자는 이달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자정에 '큰별나무 축제 선물 상자'를 받을 수 있고, 상자 개봉 시 다양한 소모품과 '유희 변신: 빨간 모자 보바' 획득이 가능하다.

◆ 카카오게임즈, 크리스마스 맞아 주요 게임 6종에서 풍성한 이벤트 진행

카카오게임즈는 주요 PC 및 모바일 게임 6종에서 크리스마스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카카오게임즈]

먼저,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에서는 게임 출시 후 첫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다음달 3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용자들은 이벤트 기간 동안 출석을 통해 '무기 복구권 선택 상자', '스노우맨 헬멧' 코스튬, '프라임 11회 소환권' 등 다양한 인게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 크리스마스 이벤트 던전 '윈터 원더랜드'에서 몬스터 사냥을 통해 각종 소환권과 성장 재료를 얻을 수 있으며, 이벤트 특별 미션을 달성해 '루돌프 머리띠' 및 '루돌프 코 장식' 코스튬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 크로스 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 워'는 이달 27일까지 '크리스마스의 축복' 이벤트를 통해 사냥 가능한 모든 지역에서 금화 획득량이 30% 증가하는 버프를 적용한다. 또, 다음달 3일까지 신규 이벤트 보스 '얼음 주먹 하바다드'가 매일 2회 등장한다. '하바다드' 퇴치에 참여 시 '얼음 결정'을 획득할 수 있으며, 컬렉션 아이템 및 '눈부신 11회 소환권'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수집형 RPG '에버소울'에서는 다음달 4일까지 '푹신 따끈 크마리스스'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이벤트 스테이지 '눈싸움은 즐거워'와 레이드 '크마리스스 대소동'을 플레이하고, 이벤트 재화를 획득해 다양한 성장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캐서린', '도라', '가넷'의 크리스마스 코스튬을 비롯한 풍성한 이벤트 보상을 만나볼 수 있다.

대작 MMORPG '오딘 : 발할라 라이징'에서는 다음달 17일까지 '연말 감사제 크리스마스 던전 교환' 이벤트가 열린다. 이벤트 던전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처치하는 이용자들에게는 '크리스마스 외형', '축복의 세공석' 등으로 교환 가능한 '산타의 감사 편지'를 지급한다. 또, 출석 이벤트를 통해 '오딘의 무기 복구 쿠폰', '오딘의 방어구 복구 쿠폰', '오딘의 장신구 복구 쿠폰' 등 인기 아이템을 보상으로 선물한다. 이에 더해, 푸시 이벤트와 특별 핫타임으로 풍성한 보상을 지급한다.

PC 온라인 생존 배틀 아레나 '이터널 리턴'은 다음달 17일까지 '트리스마스'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용자들은 이벤트 기간 동안 '트리스마스 막대사탕'을 획득해 게임 내 '트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고, 완성도에 따라 '홀리데이 트리 팀 슬롯 배경', '선물이야 시셀라 이모티콘' 등 풍성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 모든 보상을 수령한 이용자에게 특별 리워드 '성야의 무녀 혜진' 혹은 '루돌크 스킨' 중 하나를 제공한다.

핵 앤 슬래시 PC 온라인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에서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Happy Holidays, 고난 미스터리 박스 무료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 내 상점을 방문한 모든 이용자에게 '고난 미스터리 박스'를 크리스마스 보상으로 선물한다.

◆ 네오위즈, 연말연시 할인·이벤트로 겨울 시즌 돌입

네오위즈는 연말을 맞이해 자사 타이틀 게임의 할인 행사를 연다.

[사진=네오위즈]

P의 거짓을 포함한 네오위즈의 인기 게임을 대상으로 하며, 글로벌 온라인 유통 플랫폼 스팀과 콘솔 플랫폼 플레이스테이션(PS)에서 진행한다.

먼저, 스팀에서는 다음달 4일까지 열리는 '겨울 할인'에 참여한다. P의 거짓, 산나비, 영웅모집은 20%, 스컬와 아카는 50%, 메탈 유닛, 언소울드, 사망여각, 블레이드 어설트는 8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P의 거짓의 할인도 진행한다. 다음달 5일까지 P의 거짓 본편을 할인 판매하며, 다음달 3일부터 17일까지 P의 거짓 디럭스 에디션과 디럭스 업그레이드를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할인율은 모두 20%다.

또한, 네오위즈는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와 힐링 게임 '고양이와 스프'에서 겨울 시즌 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브라운더스트2'는 정식 출시 6개월을 기념하는 하프 애니버서리(Half Anniversary)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겨울 한정 이벤트 스페셜팩 '나이트메어 윈터(NIGHTMARE WINTER)'와 대규모 시즌 이벤트 '파이어웍스 메모리즈(FIREWORKS MEMORIES)'가 포함되어 있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스트레이 캣 루 코스튬', '뽑기권', '다이아' 등의 푸짐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개성에 맞춰 꾸밀 수 있는 '마이룸'과 새로운 PvE 콘텐츠 '종말의 서'도 선보인다.

'고양이와 스프'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주사위 놀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주사위를 굴려 다양한 크리스마스 기념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게임의 편의성을 개선한 시스템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된다. '고양이와 스프'는 또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할 4종의 신규 패키지를 선보이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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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공'에서 대통령까지…이재명은 누구?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흙수저' 출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1964년 12월 22일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성장했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공단에서 5년간 '소년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검정고시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력을 취득했고, 중앙대학교 법학과에 장학생으로 진학해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시 변호사로서 산업재해 피해자,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소송을 맡았다. 성남시립의료원 설립 운동과 지역사회 부정부패 고발 등 시민운동을 주도하며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정치의 필요성을 느껴 2006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성남시장 선거에 처음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당선됐다.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무상교복, 청년배당, 시립의료원 설립 등 복지 정책을 도입하고 재정개혁을 추진했다. 특히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기본소득 개념을 도입한 '청년배당' 정책을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후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선출돼 2021년 10월 25일까지 재임하며, 경기도 전역으로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임 중 추진한 복지·개혁 정책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끌었다. 2022년 8월 더불어민주당 제5차 전당대회에서 77.8%의 득표율로 당대표로 선출됐다. 앞서 2021년 민주당 경선에서 50.29%의 득표율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됐으나,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0.73%p 차이로 낙선했다. 이후 21대 대선 경선에서는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라는 신드롬을 형성하며 지지를 모았다. 그는 정치 경력 전반에서 가족과 관련된 논란으로 주목받았다.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아들의 도박 및 성적 게시글 논란, 친형 강제입원 논란 등 가족 문제는 꾸준히 제기됐다. 국회에서는 그의 체포동의안이 2023년 9월 21일 가결됐고, 위증교사, 대장동, 백현동 개발 등과 관련한 사법적 절차가 이어졌다. 관련 사건들에 대해서는 일부 무죄 판결이나 불기소 결정이 내려졌고, 일부 사건은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대통령은 민생, 복지, 공정, 민주주의 등 위기 극복을 국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출생기본소득, 사립대 등록금 완화, 남북관계 개선 등 공약을 통해 민생경제와 사회적 약자 지원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아울러 경제 불평등 해소,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균형 발전 등 정책 과제를 강조하며 취임 초 국정 운영의 기조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5.06.02 mironj19@newspim.com 이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 경력과 맞닿아 있는 경제적 약자 정책을 통해 복지와 공정에 방점을 찍었다. 실용, 미래비전을 강조하며 청년층의 일자리, 자산 형성, 주거 안정,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공약 이행을 위한 재원 확보와 정책 추진은 앞으로 국정 운영에서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정치 경력 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가족과의 갈등, 어린 시절의 경제적 어려움 등을 수차례 언급했다. 그는 과거를 돌아보며 가족 간 갈등과 빈곤을 극복하는 과정을 개인적으로 중요한 계기로 설명해 왔다. 이러한 개인사와 정치 경력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요소로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그는 취임 초기 국정 과제를 중심으로 업무를 준비할 전망이다. 출생기본소득, 사립대 등록금 완화, 남북관계 개선 등 공약 이행에 따른 정책 결정과 추진, 재정 부담 문제 등이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가족과 관련된 논란, 사법 리스크 등은 앞으로도 정치적 논쟁의 한 축으로 계속 제기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의 당선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대표적인 '흙수저' 출신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이 대통령 출신과 정치 경력, 복지·개혁 중심의 정책 기조는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꼽히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는 취임 초기 공약 이행과 동시에 정치적 신뢰와 국민통합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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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9.42 김문수 41.15 이준석 8.34%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오전 발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총 1728만7513표(득표율 49.42%)를 얻어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439만5639표(41.15%)를 기록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약 220만 표로 벌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91만7523표(8.34%)를 득표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34만4150표(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3만5791표(0.10%)를 각각 얻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호남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광주(84.77%), 전남(85.87%), 전북(82.65%)에서 80%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체 승리를 견인했다.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수도권에서도 우위를 보였는데, 서울에서는 47.13%, 인천에서는 51.67%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52.20%의 득표율로 과반을 확보해 승리를 굳혔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67.62%), 경북(66.87%), 경남(51.99%) 등 영남권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지 기반을 결집했다. 부산에서도 51.39%를 득표해 이재명 후보(40.14%)를 앞섰으나, 수도권과 호남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준석 후보는 세종(9.89%), 제주(8.83%), 대전(9.76%) 등에서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았다. 권영국 후보는 노동과 진보정치의 메시지를 내세웠지만 1% 미만의 득표율에 그쳤고, 무소속 송진호 후보도 상징적 득표에 머물렀다.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2%로 집계됐다. 전체 선거인 수는 4439만1871명이며, 투표자 수는 3523만6497명, 유효투표수는 3498만616표, 무효표는 25만5881표였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중으로 최종 당선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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