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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한수원, 청렴도 평가 '양호'…가스공사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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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하 공기업 18곳 중 1등급 없어
마사회·서부발전, 4등급→2등급 2계단 상승
강원랜드 3등급…청렴체감도 5등급 '불명예'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 중 가장 덩치가 큰 기관으로 꼽히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해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공사와 대한석탄공사는 미흡한 수준으로 여겨지는 '4등급'에 그쳤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8일 498개 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의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등급은 1~5등급으로 분류하며 수가 작을수록 우수하다고 평가한다.

종합 청렴도는 민원인과 공직자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청렴 체감도'와 각급 기관이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해 도출한다.

총 498개 기관 중 공기업은 32곳에 해당한다. 이중 산업부 산하 공기업이 18곳(56.2%)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산업부 공기업에 한해 종합 청렴도를 살펴보면 18곳 중 1등급 혹은 5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다. 한전 등 7곳이 2등급을, 한국석유공사 등 8곳이 3등급을 받았다. 가스공사와 석탄공사, 한전KPS 3곳은 4등급으로 간신히 낙제점을 면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2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전 ▲한수원 ▲한국마사회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등이었다.

이중 마사회와 서부발전은 지난해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라서는 성과를 냈다. 반면 남동발전은 지난해 1등급의 최고 성적에서 2등급으로 한 단계 하락했다.

3등급을 받은 기관은 ▲석유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강원랜드 ▲한국동서발전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전력기술 ▲한전KDN 등으로 드러났다.

석유공사와 강원랜드, 광해광업공단은 전년 4등급 대비 한 단계 등급이 향상됐다. 지역난방공사와 한전기술은 지난해 2등급에서 3등급으로 떨어졌다.

청렴 체감도가 가장 낮은 기관은 낙제점인 5등급을 받은 강원랜드였다. 강원랜드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5등급을 받았다. 가스공사와 석유공사, 석탄공사는 모두 4등급으로 평가됐다. 특히 석탄공사는 지난해 2등급에서 2계단 하락했다.

종합 청렴도 2등급을 받은 한수원은 18곳 중 유일하게 청렴 체감도 1등급을 달성했다. 지난해 2등급에서 최상위 성적으로 올라섰다. 마사회는 지난해 5등급에서 3등급으로, 서부발전은 4등급에서 2등급으로 각각 향상됐다.

청렴 노력도에서 유일하게 낙제점을 받은 기관은 5등급의 한전KPS였다. 지난해 2등급에서 3계단 추락했다. 가스공사와 석탄공사, 지역난방공사, 한전기술 등 4곳도 4등급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강원랜드는 청렴 체감도에서는 낙제점을 받았지만, 청렴 노력도에서는 18곳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달성했다. 지난해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랐다.

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크게 성장한 기관은 종합 청렴도가 2계단 상승한 마사회(2등급)와 서부발전(2등급)이었다. 두 기관은 청렴 체감도 부문에서도 동일하게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승했다. 청렴 노력도에서는 석유공사와 광해광업공단이 각각 5등급에서 2등급으로 3계단 뛰어올랐다.

정승윤 국민권익위 위원장 직무대리는 "그동안 공공부문의 청렴 수준이 많이 향상됐으나 국민은 여전히 공공기관 내·외부의 업무처리 과정에서 부패를 직접 경험하고 있다"며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강력한 반부패 대책을 실행해 공공부문에 잔존한 부패 관행을 철저히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2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2.28 yooksa@newspim.com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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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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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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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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