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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가요계] SM·하이브 JYP, 신인 데뷔 vs 조용필 등 컴백

기사입력 : 2024년01월01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1월02일 07:2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4년 청룡해를 맞은 가요계에는 SM, 하이브, JYP의 대형 기획사의 신인 그룹이 잇따라 데뷔한다. 여기에 '가왕' 조용필과 아이유가 컴백 대열에 합륳면서 더욱 풍성한 가요계가 될 전망이다.

◆ SM·하이브·JYP, 신인그룹 런칭

새해 1월에 가장 먼저 데뷔하는 그룹은 하이브 레이블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6인조 보이그룹 투어스(TWS)이다. 멤버들의 정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플레디스 측은 "탄탄한 퍼포먼스 실력과 비주얼, 탁월한 음악적 감각을 지닌 최정예 6명"이라고 자신했다.

투어스는 플레디스가 세븐틴 이후 무려 9년 만에 내놓는 새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1월 22일 데뷔 앨범을 발매하며 세븐틴, 애프터스쿨, 오렌지캬라멜, 뉴이스트 등을 양성한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이 제작 총괄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YP의 미국 현지 활동 중심 걸그룹 비춰 [사진=데이즈드] 2023.12.29 alice09@newspim.com

투어스 다음으로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비춰(VCHA)가 바톤을 이어 받는다. 이들은 JYP와 유니버설 뮤직 산하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의 합작으로 탄생하는 6인조이다. 두 회사는 걸그룹 론칭 프로젝트 'A2K'를 통해 멤버를 선발했고, 미국 현지를 중심으로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K팝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SM엔터테인먼트노 내년 상반기 6인조 보이그룹을 런칭한다. 이들은 NCT NEW TEAM(가칭)으로 불리며, 멤버는 시온과 리쿠, 유우시, 대영, 료, 사쿠야로 구성됐다. 이들은 데뷔 서바이벌 'NCT 유니버스: 라스타트(Universe : LASTART)'를 통해 선발됐으며 일본 현지를 기반으로 활동하게 된다.

NCT NEW TEAM은 정식 데뷔에 앞서 일본 9개 도시에서 24회에 걸쳐 프리 데뷔 투어를 진행했으며, SM은 이들을 마지막으로 NCT의 '무한 확장'을 종료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SM의 신인 보이그룹 NCT NEW TEAM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3.12.29 alice09@newspim.com

◆ 가왕부터 음원강자까지…솔로 가수들의 컴백 러시

대형 엔터사의 신인 그룹 외에도 음원 강자들 역시 컴백 대열에 합류를 예고했다. 먼저 '가왕' 조용필은 내년 정규 20집 발매를 목표로 곡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4월에 20집 발매에 앞서 두 장의 싱글을 선보인 바 있다.

'음원 강자' 아이유 역시 2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다. 아이유는 내년 상반기 가수로 컴백하며, 그의 신곡 뮤직비디오에는 이달 11일 입대한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출연해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은 아이유는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슈가의 토크쇼 '슈취타'에 출연해 "오랜만에 해외 투어를 해보려고 한다"라며 "1월이 되면 한국을 떠나 해외서 신곡 막바지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조용필 [사진=㈜YPC] 2023.03.21 alice09@newspim.com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그룹으로 활약했던 샤이니는 내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멤버 민호는 1월 6일 새 싱글 '스테이 포 어 나이트(Stay for a night)'를 발매하고,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첫 팬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슈퍼주니어 규현, 인피니트 김성규, 최예나 역시 새해 솔로 주자로 나선다. 먼저 김성규는 1월 1일 신곡 '필링(Feeling)'을 발매한다. 이는 1999년 발매된 김사랑의 데뷔 앨범 '나는 18살이다'의 수록곡으로, 원곡과 또 다른 매력을 담아 색다른 스타일로 재해석한다. 안테나에 새 둥지를 튼 규현은 1월 9일 새 앨범 '리스타트(Restart)'로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를 선보일 전망이다.

새해를 맞이한 1월부터 대형 신인그룹부터 음원 강자인 솔로 주자들이 격돌하는 가운데, 4세대 아이돌이 장기집권하고 있는 음원차트에 지각변동이 불지 귀추가 주목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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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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