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최태원·정의선·신동빈·정기선…'CES 2024' 출동하는 재계 총수들

기사입력 : 2023년12월29일 10:43

최종수정 : 2024년01월08일 09:30

CES 2024 주제는 인류 과제 해결하는 기술
인공지능·모빌리티·헬스케어·지속가능성 4개 테마 주목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내년 1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 SK, 현대차, HD현대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와 경영진들이 참석한다. 이번 CES 2024는 '인류 과제를 해결하려 한자리에 모인 기술'이 주제인 만큼 인공지능(AI) 등 그룹 미래 신기술을 공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자리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2 CES에서 로보틱스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 월드와이드 유튜브 캡처] 

28일 재계에 따르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4에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직접 출동해 글로벌 신기술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CES를 방문할 예정이다. 최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송년 간담회에서 최 회장은 "저도 CES를 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참석 의사를 드러냈다.

이번 CES에는 최 회장뿐 아니라 친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동행한다. 또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도 함께 한다.

SK그룹은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등 7개 계열사가 통합 전시관을 마련한다. SK그룹의 전시 테마는 기후 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계의 청사진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년 만에 CES 현장을 직접 찾는다. 앞서 정 회장은 2022년 CES에서 로봇 개 '스팟'을 데리고 나와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사업 중 하나인 로보틱스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CES에선 현대차와 기아, 모비스, 슈퍼널, 모셔널, 제로원, 포티투닷 등 7개사가 참여하며 힘을 주는 모습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 신재원 슈퍼널 사장, 송창현 현대차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본부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 등도 참석해 수소·소프트웨어를 골자로 발표를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슈퍼널의 경우 신형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실물 모형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CES 2024에서 비(非)가전 기업 최초이자 국내 대기업 총수 중 유일하게 기조연설을 맡아 이목을 끈다. 3년 연속 CES 현장을 찾은 정 부회장은 첨단 기술이 융합된 건설기계 부문 미래 비전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열리는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LG 월드 프리미어'의 대표 연사로 등단한다. 사진은 조 사장이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미래 모빌리티 고객경험 테마 'Alpha-able(알파블)'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4대 그룹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 대표는 참석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이 개막 전날 열리는 프레스 콘퍼런스 대표 연사로 나서 삼성의 AI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LG에선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AI로 연결·확장되는 미래 고객경험'을 주제로 발표한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S그룹은 이번 CES에서 전시에 참여하지는 않으나 구자은 회장과 명노현 ㈜LS 부회장, 주요 계열사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경영진이 현장을 찾는다.

CES 한국 공식 에이전트인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의 집계 결과, 전체 참가업체 3500여곳 중 한국 기업은 600여곳으로, 중국(1100여곳)과 미국(700여곳)에 이어 3번째로 많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