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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빵야', K씨어터 어워즈 대상…유인촌 장관 "수상작 레퍼토리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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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 등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제 61회 K-씨어터 어워즈(대한민국연극인축제)가 성료됐다.

29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진행된 K-씨어터 어워즈에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박 웅 집행위원장, 이범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자리했으며 연극인과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함께 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제61회 대한민국 연극인 축제 'K-Theater Awards'가 29일 오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극단 적 '4분 12초', ▲두산아트센터 '댄스네이션', ▲연극집단 반 '미궁의 설계자', ▲엠비제트컴퍼니 '빵야', ▲작당모의 '싸움의 기술, '졸'', ▲극단 수수파보리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극단 불의전차 '펜스 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 (아동·청소년극) 등 일곱 작품이 '2023 공연 베스트 7'이 수상을 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연극 100주년이 되던 2008년 첫 회를 시작으로 기초 공연예술의 모태가 되는 연극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말 치러지는 연극계 행사다. 2023.12.29 yym58@newspim.com

이날 손정우 이사장은 "K-씨어터 어워즈가 61년 됐다. 오늘날 연극이 발전하기까지 역대 이사장님들이 정말 엄청난 노력을 해주셨다. 무엇보다도 유인촌 장관님께서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올해 굉장히 좋은 소식 중에 하나는 대한민국 연극제가 20년 만에 제주도에서 열렸는데 대상 받은 작품이 이집트 국제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낭보를 알렸다.

이어 "이 자리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우리 연극인들이 보증하는 작품들이다. 1년 동안 지역에서 올라간 작품 중 베스트만 뽑은 작품이라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고 지속적으로 이제 이 콘텐츠가 발전하고 성장해서 자생력을 갖게 하는 게 협회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 수상자, 수상작은 협회가 최대한 노력을 해서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29일 오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제61회 대한민국 연극인 축제 'K-Theater Awards'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극단 적 '4분 12초', ▲두산아트센터 '댄스네이션', ▲연극집단 반 '미궁의 설계자', ▲엠비제트컴퍼니 '빵야', ▲작당모의 '싸움의 기술, '졸'', ▲극단 수수파보리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극단 불의전차 '펜스 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 (아동·청소년극) 등 일곱 작품이 '2023 공연 베스트 7'이 수상을 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연극 100주년이 되던 2008년 첫 회를 시작으로 기초 공연예술의 모태가 되는 연극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말 치러지는 연극계 행사다. 2023.12.29 yym58@newspim.com

유인촌 장관은 직접 연극 현장을 누비던 연극인 출신 장관으로서 새로운 감회를 털어놓기도 했다. 유 장관은 "여기 올라오니까 맥박 뛰는 게 조금 달라진다. 제가 이렇게 마이크를 잡고 뭐 얘기를 할 게 아니라 햄릿의 한 두 막을 해야 하나, 파우스트를 한 통학을 해야 되나 하는 생각이 왔다갔다 한다"면서 연극인 당사자로서의 마음을 얘기했다.

이어 "2010년도에 시상식에 왔다가 13년 만에 다시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니까 아무래도 참 가슴이 많이 뛰고 또 모처럼 무대에 또 선 그런 기분도 든다. 우리 정일성 선생님 우리 김도훈 선생님 우리 정진수 선생님 과거에 한 작품으로 무대에서 뛰었던 기분도 많이 나고 박웅 조직위원장님은 워낙 저와 공연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취임 두 달 반을 보낸 유인촌 장관은 "어쩌다보니 다시 이 자리에 불려와서 나름대로의 문화예술, 그 외에도 많은 업무들을 책임지고 내년에 농사를 잘 지어야 되는 그런 입장이다. 그간 예산이나 사업 내지는 지원한 것들 보면서 많이 참 부끄럽다는 생각 많이 했다. 내년에 많이 바로잡고 더 발전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

또 "이 자리 끝나고는 아마 저도 다시 무대에서 여러분들과 좋은 작품으로 만날 수 있게 될 거다. 떠나기 전까지 내가 속해 있고 몸 담았던 연극 현장은 물론이고 예술계 전체에 대한 바람직한 모습을 꼭 만들어 놓고 가야겠다는 다짐을 여러 번 하고 있다. 적어도 여기에 상을 받는 작품들이 그다음 해에 그래도 뭔가 마음 놓고 다시 이 공연이 레파토리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29일 오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제61회 대한민국 연극인 축제 'K-Theater Awards'에 참석 관계자들과 개회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극단 적 '4분 12초', ▲두산아트센터 '댄스네이션', ▲연극집단 반 '미궁의 설계자', ▲엠비제트컴퍼니 '빵야', ▲작당모의 '싸움의 기술, '졸'', ▲극단 수수파보리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극단 불의전차 '펜스 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 (아동·청소년극) 등 일곱 작품이 '2023 공연 베스트 7'이 수상을 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연극 100주년이 되던 2008년 첫 회를 시작으로 기초 공연예술의 모태가 되는 연극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말 치러지는 연극계 행사다. 2023.12.29 yym58@newspim.com

이밖에 문체부에서 준비 중인 2024년 예술계 지원 정책을 잠시 언급하기도 했다. 유 장관은 "시범적으로 기초단체 한 10곳에 아마 지역 예술단 창단한 계획을 갖고 있다. 또 19세 되는 젊은 청년들에게 순수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지원 프로그램 중에 우리 극단들이 했던 과거 많은 명작들을 내년에 한번 다 모아서 대학로에서 축제처럼 해도 좋고 공연장, 또는 다른 도시에서 할 수도 있다. 그 명작들이 다시 레파토리화될 수 있도록 시작해 보려 한다"면서 연극인들을 독려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영상 축사 이후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도 축사를 이어갔다. 정병국 위원장은 "61년 전에 이미 여러분들께서 상을 대접하시고 이렇게 이끌어왔던 힘, 그게 오늘날 대한민국이 여기 문화예술계의 강국이 될 수 있었던 초석이었다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예술계의 어려움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지 함께 논의하면서 최일선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함께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오늘 여기서 지방 극단, 작품도 올라와서 전국적인 상을 받는다. 지방의 좋은 작품들이 중앙에서도 많이 공연이 될 수 있게끔 뒷받침하고 더 나아가서는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시스템을 개선해보도록 함께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 멋진 대한민국 연극 축제를 마련해 주신 손정호 이사장님을 비롯해 박웅 집행위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 그리고 연극인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축사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제61회 대한민국 연극인 축제 'K-Theater Awards'가 29일 오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극단 적 '4분 12초', ▲두산아트센터 '댄스네이션', ▲연극집단 반 '미궁의 설계자', ▲엠비제트컴퍼니 '빵야', ▲작당모의 '싸움의 기술, '졸'', ▲극단 수수파보리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극단 불의전차 '펜스 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 (아동·청소년극) 등 일곱 작품이 '2023 공연 베스트 7'이 수상을 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연극 100주년이 되던 2008년 첫 회를 시작으로 기초 공연예술의 모태가 되는 연극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말 치러지는 연극계 행사다. 2023.12.29 yym58@newspim.com

이날 행사는 배우 박호산, 강경헌이 사회를 맡았으며 뮤지컬배우 신영숙, 신인선이 무대에 올라 연극인들의 한 해를 돌아보는 축제를 축하했다. 제 27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밀양 대상을 수상한 광주중앙고등학교의 '아르페지오' 팀, 2023년 2030 네트워킹 페스티벌 대상을 수상한 예술공간 오이, 제 41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 대상을 차지한 프로덕션 IDA의 '배소고지 이야기' 팀이 초청공연 무대에 올랐다. 

이날 K씨어터 어워즈는 8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루어졌다. 베스트 연극인상에 각 지역별 1명씩이 선정됐다. 대구의 박용태 지디자인 대표, 강원에서 배우 김동훈, 제주에서 극단 세이레 박은주 단원, 울산의 전민수 극단 무 배우, 경남 김수현 극단 아시랑 대표, 고능석 극단 현장 대표, 극작가협회 김민정 이사가 수상했다.

또 베스트 연극단체상을 수상한 지역별 대표들도 현장을 찾았다. 강원 지역 극단 파.람.불 '옥이가 오면', 경기 지역 극단 파발극회 '허물', 경남 지역 극단 미소의 '난파, 가족', 경북 지역 극단 둥지의 '끝나지 않은 시간', 대구 지역 극단 헛짓 '혜영에게', 대전 지역 국제연극연구소 H.U.E의 '도장 찍으세요', 부산연극제작소 동녘의 '1945', 서울 지역 극단 수의 '띨뿌리', 울산 지역 극단 푸른가시의 '간절곶-아린 기억', 인천 지역 극단 태풍 '가족', 전남 지역 극단 뭉치들 '네박자', 전북 지역 창작극회의 '꿈속에서 꿈을 꾸다', 제주의 예술공간 오이 '낭땡이로 확 쳐불구정 허다', 충남 극단 둥지의 '천사를 보았다', 충북 극단 청사 '울어라 열풍아'의 15개 단체가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29일 오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제61회 대한민국 연극인 축제 'K-Theater Awards'에 참석 관계자들과 담소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극단 적 '4분 12초', ▲두산아트센터 '댄스네이션', ▲연극집단 반 '미궁의 설계자', ▲엠비제트컴퍼니 '빵야', ▲작당모의 '싸움의 기술, '졸'', ▲극단 수수파보리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극단 불의전차 '펜스 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 (아동·청소년극) 등 일곱 작품이 '2023 공연 베스트 7'이 수상을 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연극 100주년이 되던 2008년 첫 회를 시작으로 기초 공연예술의 모태가 되는 연극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말 치러지는 연극계 행사다. 2023.12.29 yym58@newspim.com

단체 공로상은 경남의 극단 입체, 대구 극단 처용에게 돌아갔다. 공연 베스트 7선은 극단 적의 '4분 12초', 두산아트센터 '댄스네이션', 연극집단 반 '미궁의 설계자', 엠비제트컴퍼니 '빵야', 작당모의의 '싸움의 기술 '졸'', 극단 수수파보리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불의 전차의 '펜스 너머로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해'가 선정됐다.

공연 베스트 7선 중에 엠비제트컴퍼니의 '빵야'가 올해 K씨어터 어워즈의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산실-올해의 신작 선정작으로 올 초 LG아트센터 유플러스 씨어터에서 초연됐으며 참신한 발상으로 한국의 아픈 근현대사를 '장총'을 의인화해 풀어내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제61회 대한민국 연극인 축제 'K-Theater Awards'가 29일 오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유 장관의 축사를 경청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극단 적 '4분 12초', ▲두산아트센터 '댄스네이션', ▲연극집단 반 '미궁의 설계자', ▲엠비제트컴퍼니 '빵야', ▲작당모의 '싸움의 기술, '졸'', ▲극단 수수파보리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극단 불의전차 '펜스 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 (아동·청소년극) 등 일곱 작품이 '2023 공연 베스트 7'이 수상을 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연극 100주년이 되던 2008년 첫 회를 시작으로 기초 공연예술의 모태가 되는 연극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말 치러지는 연극계 행사다. 2023.12.29 yym58@newspim.com

또 한미약품 창조와 도전상은 작당모의의 '싸움의 기술 '졸''이 수상했으며 개인 공로상은 김경태 극단 art-3 씨어터 대표(강원), 최현묵 달서문화재단 상임이사(대구),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제주), 윤우영 전 한국연출가협회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특별공로상은 김성구 김성구마임극단 대표, 김규남 서울특별시 의회, 문화체육관광부 위원, 전재명 서울특별시 문화본부, 문화정책과장,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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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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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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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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