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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년사] 이범석 청주시장 "꿀쨈 행복도시 만들 것"

기사입력 : 2023년12월31일 09:28

최종수정 : 2023년12월31일 09:28

"대한민국 중심·세계로 도약하는 청주 건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이범석 청주시장은 "새해에는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더 힘차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지 꼭 10년째 되는 해이다"며 "청주시는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2024년을 치열하게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사진=뉴스핌DB]

그러면서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산업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범석 청주시장 신년사 전문이다.

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저물고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정체된 청주에 반드시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결연한 그 초심, 무거운 책임감을 항상 잊지 않고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더 역동적으로 정진하겠습니다.

이러한 굳건한 의지를 그대로 담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고 정진하자'는 뜻의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새해 화두로 선정했습니다.

먼저 '진심이 통하는' 청주!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정책자문 시민 100인 위원회, 찾아가는 시장실, 청주톡톡, 청주시선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더욱 폭넓게 듣겠습니다.

둘째, '꿀잼 1번지' 청주! 즐겁고 살맛나는 꿀잼행복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더 다채로워지는 상설 소공연장과 갤러리,더 재미있는 골목길축제 등을 통해 원도심은 웃음과 활력으로 더욱 가득 채워질 것입니다.

셋째, '도농복합특별시' 상생발전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살맛나는 농촌, 미래가 있는 농촌을 위해 정주여건 개선, 첨단농업 정착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도시공간은 전체를 고르게 발전시켜 어디든 아무 불편 없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청주교도소 이전은 법무부와의 협의를 통해최적의 장소를 찾아갈 것이며 원도심은 경관지구 해제를 비롯해

도시공간을 재편하고 미래성장 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초 완공되는 3순환로와 연계한방사형 도로망 구축으로 전 지역 25분 생활권을 완성하고 지능형교통체계 등 스마트 교통시스템을지속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일상에 근심이 없는 청주, 따뜻하고 쾌적한 스마트안심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약자 보호를 최우선으로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을 비롯해 노인통합돌봄시스템 운영, 장애인 디지털빌리지 건립, 충북재활원 마리아의 집 증축 등을 통해 일상에 따뜻함을 더할 수 있는청주만의 복지체계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산업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인프라는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자부심,국가의 미래를 선도한다는 사명감을 갖고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새해 화두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의미 그대로  청주시는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치열하게 일하고, 더 힘차게 정진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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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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