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구축과 영업지원 강화 주문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전 사업 부문의 글로벌·디지털화를 추진해 아시아 최고 금융회사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김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현재 하고 있는 부분을 보다 업그레이드하고, 보완할 부분은 정교하게 다듬어 '점프업(Jump-up)'한다면 업계 전 부문 1위는 물론, 아시아 최고 금융회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한국투자증권] 2023.11.23 yunyun@newspim.com |
그러면서 "내가 일하는 회사가 금융회사 중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가장 좋은 대우를 해주고 이런 인재들만 일하고 있는 곳, 즉 아시아의 골드만 삭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진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구축과 영업지원 강화도 주문했다. 김 사장은 "시스템 기반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모든 영업 조직이 리스크를 우선 순위로 챙겨야 한다"며 "본사관리 전 부문이 영업지원 조직이 되고, 영업을 지원하기 위해 무엇이 중요한가를 판단하고 서로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미루거나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마지막으로 "마음 속에 'ABC(Aim Higher·Best Expert·Creative)'를 새겨 행동해 달라"며 "높은 이상과 목표는 변화와 혁신을 촉진, 조직의 원동력이 되고 '넘사벽'의 실력을 갖춰야 고객의 신뢰를 얻고 경쟁에서 생존이 가능하다. 기존 틀을 깨고 새로운 것을 과감히 추진하는 직원을 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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