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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동 총선 예비후보, 국민의힘 '고양시 정' 출마 공식선언

기사입력 : 2024년01월04일 15:13

최종수정 : 2024년01월04일 15:13

4일 기자회견…'지역 민원 듣는 경청 전문가' 자임
"헌신·용기로 새로운 지역 변화 이끌 것" 각오 밝혀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이상동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경기 고양시 정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4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 통해 "헌신과 용기로 고양시정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사람·시간·민원 모두 소중히 하며 지역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누구보다 앞장서 경청하는 '경청전문가'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산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정말 많다"면서 "말보다 실천함으로써 주민에게 변화하는 일산과 고양시 정 지역의 모습을 직접 보여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현재 동국대 객원교수인 이 예비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고양시 정 지역을 생활경제 중심지로 조성' 및 '시민을 위한 최첨단 환승도시 조성'과 '첨단미디어 산업관광도시 육성으로 일자리 조성'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다음은 이상동 고양시 정 예비후보의 출마 선언문 전문이다.

이상동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경기 고양시 정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이상동 예비후보 캠프] 2024.01.04 atbodo@newspim.com

존경하는 고양특례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일산 주민과 당원 여러분!
국민의힘 고양시정 예비후보 이상동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제가 2016년 20대 총선, 새누리당 고양시정 예비후보로 출마한 이후 8년 만에 국민의힘 고양시정 예비후보로 이 자리에 다시 서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랜 기간 출마를 결심하는 과정에서 제 자신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내가 대한민국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이며 어떤 정치를 해야 하는가?
일산과 고양시정 주민을 위해서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지금부터 고민의 결과를 차근차근 풀어 볼 테니 제 말씀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정치, 경제 등 각 분야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해입니다. 양극화와 불평등뿐 아니라 급격한 노령화와 저출산 문제로 우리 사회는 점차 동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정치는 자정 기능을 잃고 검은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습니다.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더욱 암울한 현실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전진이냐? 후퇴냐?'라는 선택지에서 우리의 선택은 오직 하나이며, 새로운 변화와 개혁은 의지와 실천 여부에 전적으로 달려있습니다.

저 이상동은 고양시와 나아가 대한민국 정치 개혁의 중심에 서서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낼 적임자임을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헌신과 용기로 대한민국과 고양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습니다. 미래를 바꿀 이상동의 힘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고양특례시민 여러분! 일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여러분!
우리가 살고 있는 고양특례시는 대한민국의 어느 지역보다 잠재력이 높은 도시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장인 킨텍스와 한류 콘텐츠의 발원지인 한류월드가 위치해 있고, 한강과 연결된 자연경관과 더불어 경기 서북부의 광역교통 요충지로 지리적 편리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JDS지구를 중심으로 경제자유구역이 최종 지정된다면 일산은 세계적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좀 다릅니다. 대다수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지역경제 발전은 제자리걸음만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동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경기 고양시 정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이상동 예비후보 캠프] 2024.01.04 atbodo@newspim.com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경제 중심지로 만들것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저 이상동은 일산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생활경제중심지 모델을 선도하겠습니다. 그 일환으로 일산전통시장을 되살리겠습니다. 일산전통시장 주차 공간 확보와 버스노선 정비로 접근성을 높이겠습니다.

유통체계 검토와 온라인 판매시스템을 구축하고 테마성 상품개발로 일산전통시장을 관광 상품으로 확대·발전시키겠습니다. 낙후지역 버스노선과 정류장 재검토를 통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습니다. 송포 지역에는 장월평천 유람선 도입과 상업시설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일산이 가지고 있는 큰 자원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거점으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고양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시티 거점도시와 연계한 스마트 건설로 노후화된 1기 신도시 재개발·재건축을 빠르고 안전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시민 위한 최첨단 환승도시" 만들 것

일산의 역세권과 주변지역 개발을 통한 광역도시 생활권을 형성해 역 중심의 최첨단 환승도시를 만들겠습니다. GTX 도입은 고양시를 산업거점뿐 아니라 문화 중심지로서의 성장을 견인할 것입니다. 바이오 정밀의료, K-컬처의 정화라 할 수 있는 아레나 공연장, 스마트모빌리티, 마이스(MICE) 산업 등은 핵심전략사업으로 더욱 탄력을 받도록 할 것입니다. 거점 지역별로는 비즈니스 파크, 미래형 주거단지, 물류유통단지 등을 조성해 광역도시생활권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첨단미디어 산업관광도시 육성" 일자리 만들 것

이상동은 첨단미디어 산업관광도시 육성을 통한 대규모 일자리 확보로 일산을 자족도시로 전환하겠습니다. 방송 관련 엔터테인먼트와 애니메이션, 게임 산업 등 뉴미디어 영상 신사업 유치로 대규모 창조 혁신형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여기에 관광성 미디어 산업거리 조성과 국제적 한류문화 테마거리를 결합해 관광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이와 함께 자사고 유치, 여성과 청소년을 위한 전문화 프로그램 도입, 고령화 시대에 맞는 정책 개발, 고양 메디클러스터 조성, 저탄소 녹색성장도시 확대 등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 밖에도 일산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정말 많습니다. 그러나 말보다 실천함으로써 주민 여러분께 변화하는 일산과 고양시정의 모습을 직접 보여드리겠습니다. 함께 꿈꾸며 함께 만들어 상상이 현실이 되는 일산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까? 저 이상동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사랑하는 고양특례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일산시민과 당원 여러분!
저 이상동은 주민 여러분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는 일산의 최고 경청전문가라고 자부합니다. 사람! 시간! 민원! 모두 소중히 하겠습니다. 일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어떤 사안이라도 연락 주십시오. 고양시정 주민 여러분을 위한 Any Call 이상동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고양시정 예비후보 이상동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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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차관 인사 충격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국장급에서 일약 차관으로 직행한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임명에 외교부가 술렁이고 있다. 외교부 조직과 인사를 총괄하는 책임자인 1차관에 현재 실장급(1급)보다 후배 기수인 박 차관을 전격 기용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중이다. 이번 인사는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깝다. 박 차관은 전임 김홍균 1차관보다 외무고시 기수로 11기 아래이며 나이도 9살이나 어리다. 박 차관이 미국 관련 업무를 오래했다고는 하나 본부 주요 국장도 거치지 않았고 공관장도 특명전권대사가 아닌 총영사를 지냈다. 기수나 나이, 경력 모든 면에서 전례가 없는 인사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박윤주 신임 외교부 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5.06.11 gdlee@newspim.com 퇴직한 외교관 출신의 한 인사는 "차관이 실장보다 후배였던 경우는 외교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 정도 인사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차관은 민주당 정부에서 요직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출범 때 정권인수위원회를 거쳐 이종석 당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밑에서 일했다. '자주파·동맹파 파동'으로 외교부 북미국장에서 물러난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도 당시 NSC에서 함께 일했으며, 위 실장이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일 때도 워싱턴 공관에서 함께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미국 심의관과 인사기획관을 거쳐 애틀랜타 총영사로 임명됐지만, 1년여 만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교체됐다. 외교부가 술렁이는 이유는 단순히 의외의 인물이 발탁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박 차관 임명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전례없는 파격 인사로 조직에 충격을 가하고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는 민주당 정부가 집권했을 때마다 개혁의 대상이었으며, 실제로 외교부를 '손보려는' 시도도 자주 있었다. 노무현 정부때는 중앙인사위원회·행정자치부 출신의 차관을 임명해 조직 개편을 시도했고, 문재인 정부 때는 주미 대사관의 한·미 정상통화 유출사건을 계기로 외교부 내 '친미 라인'을 제거하기 위해 과도한 징계를 가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 외교부의 한 중견 간부는 "이번 차관 인사가 태풍의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외교부 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박 차관 임명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선한 충격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2025-06-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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