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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그룹 "TY홀딩스·SBS 지분 제공…SBS 매각은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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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최금락 태영그룹 부회장이 현재 제출한 4가지 자구계획안이 이행됐을 때 유동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워크아웃 개시 이후 실사 진행시 부족하다면 바로 TY홀딩스와 SBS 지분을 담보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SBS 매각과 관련해선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태영건설 본사에서 열린 '태영건설 워크아웃' 관련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01.09 mironj19@newspim.com

9일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사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금락 태영그룹 부회장은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의 'TY홀딩스와 SBS 지분을 담보로 해서라도 태영건설을 꼭 살려내겠다'는 발언의 의미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최 부회장은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태영건설에 1549억원 지원, 에코비트 매각, 블루원 담보제공 및 매각, 평택싸이로 담보제공 등 4가지 약속을 했다"면서 "이 약속이 철저히 이행만 돼도 4월까지는 유동성 부족이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 그렇지 못할 경우 sbs주식과 티와이홀딩스 주식을 담보로 내놓겠다는 각오"라며 "대주주 지분 모두 걸겠다는 각오"라고 강조했다. 

다만 SBS 매각과 관련해선 법적 규제가 많아 어렵다며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최 부회장은 "SBS는 여러가지 규제를 받는 방송 기업이라서 실제로 일반기업과 달리 매각하는 데 법적 규제가 많다. 그래서 (매각하는 건) 어렵다"면서 "하지만 담보제공 자체는 유권해석을 받아보니 별 문제가 없다고 한다. 관계 당국도 그렇게 파악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금락 태영그룹 부회장과의 일문일답.

▲필요시 지주사와 SBS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했는데 언제인가.

-TY홀딩스와 SBS 주식 지분을 담보로 제공한다는 의지 표현이 핵심이다.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4가지 약속을 했다. 1549억원 지원과 에코비트 매각 등이 철저하게 이행만 돼도 워크아웃 플랜이 확정된 4월까지는 태영건설의 유동성 부족은 해소될 거라고 판단하고 있다. 여러 가지 사정에 의해 유동성 문제가 해결되지 못할 경우 SBS와 TY홀딩스 주식을 담보로 내놓겠다는 각오다. 대주주 지분 모두 걸겠다는 각오.

▲ 사재 출연 규모는 어느정도 고려하고 있나.

- 이미 1549억원을 지원한 데는 윤석민 회장의 지분 416억원이 포함돼 있다. 이거 이외에 추가 규모라는 것은 SBS 주식과 TY홀딩스 주식, 이렇것들도 사재 출연으로 보면 될 것. 현 시점에서 얼마나 될지는 현재 추산하기 어렵다.

▲ 오너 일가에서 태영건설 직접 지원이 아닌 TY홀딩스 자금 대여를 활용한 것은 대여금 회수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어떻게 해석하면 될지.

-윤석민 회장이 출연한 것은 방식 때문에 여러가지 오해가 있을 수 있지만 416억원이 태영건설에 실제로 지원된 것이다. 태영건설에 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지주회사를 통해서 갔기 때문에 원금을 나중에 확보하기 위한 편법 아니냐는 질문으로 보이는데 이건 출연하면서 원금과 이자를 모두 받지 않겠다고 본인이 약속을 했다. 딸의 차입 문제는 윤석민 회장과는 달리 계열사 대표를 맡고 있기는 하지만 지주회사나 태영건설 주식을 한 주도 갖고 있지 않고 또 두 회사 경영에도 참여한 적이 없다. 가족이라고는 하지만 이번 사태와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 애초에 1549억 지원에도 딸의 지분은 고려된 바 없다.

이번 890억원을 마련하면서 긴급하게 현금 확보를 해야 할 필요가 있었는데 모자라서 딸이 가지고 있는 돈을 빌려서 집어넣은 것이다. 직접 사재 출연과 관련이 없기 때문에 태영건설에 넣은 게 아니고 TY홀딩스가 대여를 받은 것이다. 대여를 받으면서 큰 돈인데 뭔가 담보을 줘야 하는데 태영그룹 자산 가운데 지금 자구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는 재산이 SBS가 거의 유일하다. 그래서 SBS 주식을 담보로 맡긴 것이다.

▲ SBS 지분을 직접 매각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나.

-SBS는 여러가지 규제를 받는 방송 기업이라서 일반기업과 달리 매각하는 데 법적 규제가 많다. 그래서 어렵다. 하지만 담보제공 자체는 유권해석을 받아보니 별 문제가 없다고 한다. 관계 당국도 그렇게 파악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담보 제공을 통해 지원하는건 말했는데 매각 문제는 어려운만큼 지금 말하긴 쉽지 않다. 

▲ 주식을 어떻게 담보로 제공한다는 것인지.

-채권단들이 말하듯이 두 회사 모두 주식의 담보 가치가 있다고 말하니까 그걸 담보로 내놓겠다는 뜻이다. 전체가 다 필요하다면 전체를 다 내놓을 각오도 돼 있다.

▲ 부실 PF 사업장 정리와 관련해서 규모가 어느정도로 예측하고 있나.

-우발 채무의 가능성이 있는 PF 사업장의 보증 채무를 2조5000억원으로 판단하고 있다. 2조5000억원 중 워크아웃 개시 된다면 협의체를 통해서 수분양자 보호를 위해 분양이 어느정도 된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을 할 예정이다. 대주단이 결정할 사항이지만 아직 착공되지 않은 사항 중에 인허가가 아직 안됐다든지 토입 매입 과정에 있는 사업은 양도를 하거나 대주단에서 사업을 엑시트하는 방안이 강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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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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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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