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중랑구 망우동 옛 상봉터미널 주변에 최고 37층, 120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랑구 망우본동 461 일대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됐다.
기획안에 따르면 이 구역은 공원체육시설과 상가 등을 갖춘 최고 37층, 1200가구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망우본동 461 일대 위치도 [자료=서울시] |
이 일대는 현재 7층 이하 제2종 일반주거지역과 2종·3종·준주거지역이 섞여 있다. 이번 기획안에선 이를 제3종 일반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했다. 이에 따라 현재 토지 등 소유자(424명)보다 세 배 많은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단지를 만들 수 있을 예정이다. 대상 구역은 2030년 개통 예정인 면목선 망우역, 상봉로 및 봉우재로 등 간선도로와도 인접해 있다.
서울시는 이 지역에 부족한 공원과 체육시설을 면목선 망우역이 예정된 대상지 동쪽에 배치했다. 생활가로(봉우재로 등)를 따라 근린생활시설 및 주민 공동이용시설 등 지역이 함께 누릴 수 있는 편의시설도 확충할 예정이다. 근린생활시설 옥상에는 정원을 만들고, 가로변 녹지와 아파트 저층부 필로티 계획으로 녹지가 많은 열린 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대상지 동쪽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상봉로와 연접한 대상지 서쪽은 창의혁신 디자인을 적용해 최고 37층 내외의 탑상형 특화 주동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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