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상승 마감...저가 매수 움직임 속 금리 변화에 '촉각'

기사입력 : 2024년01월11일 17:09

최종수정 : 2024년01월11일 17:08

상하이종합지수 2886.65(+8.95, +0.31%)
선전성분지수 9053.88(+131.09, +1.47%)
촹예반지수1777.27(+34.07, +1.95%)
커촹반50지수 789.86(+12.71, +1.64%)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1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오전 거래에서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다 오후 거래에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31%,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각각 1.47%, 1.95%씩 올랐다.

우선 저가 매수세가 일부 유입된 것이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한 것으로 풀이된다. 직전 거래일인 1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한때 2022년 4월 이후 21개월래 최저치를 찍었다.

중국 증시가 그간 큰 폭 하락했던 만큼 올해 기술적 반등에 나설 수 있다는 전문가 관측이 대두하면서 매수세가 유입, 이날 거래액은 7121억 위안(약 130조 54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거래일의 6470억 위안보다 651억 위안 늘어난 것이다.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것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중국 경제 성장의 축인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침체에 빠져 있고, 증시마저 부진한 가운데 중국 당국이 결국 금리 인하 카드를 거내들 것이란 관측이다. 노무라증권 등은 내주 월요일(15일) 발표될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가 낮아질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째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2억 1100만 위안의 순매도를,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44억 42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42억 3100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우리 돈 7758억원 상당이다.

이날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종목 위주로 구성된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의 상승 폭을 키웠다.

우선 화웨이(華爲) 자체개발 운영체제(OS)인 훙멍(鴻蒙·하모니) 테마주가 상승했다.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京東)이 화웨이와의 협력을 선언하며 훙멍 전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화웨이가 오는 18일 훙멍 생테계 및 최신 버전을 공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상승 재료가 됐다.

플라잉카 섹터도 급등했다.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小鵬) 자회사인 샤오펑에어로H가 10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CES 2024 전시장에서 전기 수직이착륙기(eVOLT)를 전시하면서 관련 종목들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샤오펑 측은 중국에서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올해 4분기부터 플라잉카 사전 계약을 받고, 내년 4분기부터 양산해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08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32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전 거래일 대비 0.05%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1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