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현대힘스, 이달 코스닥 상장 목표..."전문성 강화 및 생산성으로 안정적 매출 확신"

기사입력 : 2024년01월12일 13:08

최종수정 : 2024년01월12일 13:08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조선 기자재 수요 증가와 조선업황 개선으로 기자재 납품 단가가 상승되고 있다. 현대힘스는 지속적인 전문성 강화 및 생산성으로 안정적인 매출 상승, 수익상승을 확신한다"며 "친환경사업 투자 확대를 계획하는 등 현대힘스는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조선 곡블록 생산 전문기업 현대힘스 최지용 대표이사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자사의 경쟁력과 향후 성장전략 및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1월 코스닥 상장 목표인 '현대힘스'는 지난 2008년 설립된 조선기자재 업체로, 조선업 호황에 맞춰 고객사의 선박 곡블록 외주제작 물량 점유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독립형 탱크 사업 진출을 준비와 동시에 자회사 원하이테크를 통한 친환경사업 영역 확장이라는 2차 중장기 성장전략을 수립, 실행에 나설 예정이다.

주력 생산 곡블록인 ▲엔진룸 ▲구상선수 ▲프로펠러보스 ▲LPG 탱크 등에서도 기술경쟁력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전문인력과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엔진룸의 경우 현대삼호중공업의 전체 물량 중 절반 가까이 현대힘스가 처리하고 있다.

최지용 현대힘스 대표가 12일 63컨벤션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회사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최근 조선 시장은 노후화된 선령의 선박 교체 주기 도래와 함께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으로의 교체 수요,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이라는 새로운 선종의 출현, 친환경 연료 운반선(가스운반선) 수요 증가 등으로 불황기를 벗어나며 성장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의 침체기로 많은 외주 제작사들이 폐업하면서 생산시설이 축소되었고, 이에 따라 제한된 생산 CAPA에 수주 물량이 급증하면서 외주 제작사들의 납기 문제가 대두되었다. 그 결과, 사외 제작 물량 처리를 위한 대량생산 능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 대표는 "현대힘스는 선제적 투자를 통한 대량 생산 능력 확대와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사외 제작 점유율 압도적 우위로 글로벌 조선사와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설립 이후 15년 동안 HD현대 물량만을 처리하면서 상호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고난도 곡블록 생산에서 독보적인 원스톱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고객대응력 강화 및 원가경쟁력을 계속해서 확보해 나갈 것이다"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힘스는 조선업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전 선제적 투자로 생산시설을 확충, 국내 조선 외주제작사 중 독보적 1위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11.9%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2023년 3분기 누계 기준, 전년도인 2022년 온기 대비 이미 93%를 달성했다. HD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의 사외 제작 물량에 대한 점유율도 2016년 22.1%에서 2022년 29%, 2023년 32%로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 대표는 "불황기에 선제적 투자로 급격한 수주 증가에 대응할 수 있었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가스운반선 시장의 급성장이라는 조선시장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독립형 탱크 사업 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성 증대를 이루고 있기에 앞으로도 현대힘스의 성장을 지켜봐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현대힘스의 총공모주식 수는 870만7천주며,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밴드)는 5000원에서 63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435억원에서 54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청약 예정일은 1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진행되며, 1월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