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상반기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1100가구 나온다...잠원·방배동 주목

기사입력 : 2024년01월12일 15:10

최종수정 : 2024년01월12일 15:10

6개 단지, 총 5607가구 규모...일반분양 1131가구 예정
후분양 단지로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분상제 적용
일반분양 면적, 입지 등에 온도차 나타날 듯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지난해 한 곳에 그쳤던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정비사업 분양이 올해 대폭 늘어나면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층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 지역은 용산구와 함께 규제지역으로 묶여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가가 주변시세와 비교해 저렴한 데다 주택경기 냉각기에 내림폭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장점이 있어 청약통장 사용자가 많을 것이란 게 업계 분위기다.

◆ 메이플자이, 래미안 원펜타스 등 1100여 가구 일반분양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강남3구의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분양은 6개 단지, 총 1131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전체 공급가구는 5607가구 규모다.

입지로는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와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강변과 인접하고 주변으로 학교, 대중교통 등 생활 인프라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이달 분양하는 메이플자이는 서초구 잠원동 60의 3번지 일대에 조성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총 3307가구다. 이 중 전용 43~59㎡ 1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43㎡A 38가구 ▲43㎡B 11가구 ▲49㎡A 53가구 ▲49㎡B 27가구 ▲49㎡C 12가구 ▲49㎡D 15가구 ▲59㎡A 2가구 ▲59㎡B 4가구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705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예약했다. 국내 아파트가 3.3㎡당 평균 분양가 6000만원을 넘는 것은 메이플자이가 처음이다. 이전 최고가는 2021년 6월 분양한 '래미안 원베일리'의 5272만원이었다. 평당 분양가를 적용하면 전용면적 43㎡(일반분양 49가구)는 13억4000만원, 49㎡(107가구)는 14억7000만원, 59㎡(6가구)는 16억7000만 안팎에 일반 분양가가 정해질 전망이다.

3월 분양예정인 '래미안원텐타스'는 신반포 15차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반포동 일대 최고가 아파트인 '아크로리버파크'와 재건축 공사 중인 '반포 1·2·4주구' 사이에 있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이 바로 앞에 있고 계성초, 반포중, 세화고 등의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메이플자이의 최고 분양가 기록이 깰 공산이 크다. 조합측은 3.3㎡당 7000만원대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전용면적별 공급가구는 ▲59㎡ 37가구 ▲84㎡ 215가구 ▲107㎡ 21가구 ▲137㎡ 11가구 ▲155㎡ 4가구 ▲191㎡ 4가구 등이다. 메이플자이와 비교해 일반분양의 중대형 비중이 높다. 다만 입주 예정일이 올해 6월로 분양대금 마련 일정이 촉박한 측면이 있다.

4월에는 강남 대치동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구마을 3지구), 5월에는 '래미안원페를라'(방배6구역)와 '래미안레벤투스'(도곡삼호)가 분양예정이다.

래미안원페를라는 일반분양 물량이 465가구로 올해 상반기 강남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중 가장 많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이 가깝고 방배초, 서문여중고, 경문고 등이 주변에 있다. 분양가는 3.3㎡당 5000만원 후반대가 예상된다.

◆ 분상제 적용에 주변시세보다 저렴...생활 인프라 우수

강남권 정비사업 분양에는 대기 수요자가 대거 몰릴 가능성이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타지역과 비교하면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된다. 경기도 일부지역이나 강북지역에서 국민평형(전용 84㎡) 분양가가 12억원선 돌파한 지 오래다. 건자재 가격이 치솟은 데다 인건비, 금융비용 등이 상승해서다. 이 때문에 3.3㎡당 6000만원에 육박하는 강남권 단지의 분양가가 저렴해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강남권 아파트는 대기 수요가 많아 주택시장 냉각기에도 버티는 힘이 강하다. 거래시장이 빠르게 위축되면서 서울 외곽지역은 2021년 최고가 대비 50% 넘게 하락한 단지가 적지 않다. 강남, 서초 지역은 하락폭이 10~20%에 형성돼 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강남지역의 아파트 분양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 분양단지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분양가와 일반분양 공급면적, 입지 등에 따라 청약 경쟁률의 온도차가 나타날 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尹대통령, 탄핵돼야" 47.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무위로 끝난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거취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탄핵돼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전에 계엄령을 경험해본 세대는 '탄핵'보다는 '자진 사퇴'나 '현직 유지'와 같은 비교적 사회적 충격이 덜한 대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탄핵돼야 한다'는 응답이 47.5%로 나타났다.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27.9%, '현직을 유지해야 한다' 23.1%, '잘모름'은 1.6%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의 48.0%가 '탄핵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자진 사퇴'는 26.7%, '현직 유지'는 23.9%, '잘모름'은 1.5%로 집계됐다. 남성은 47.0%가 '탄핵'을 선택했고, '자진 사퇴'는 29.1%, '현직 유지' 22.3%, '잘모름'은 1.6%였다. 연령별로는 계엄령을 체감해 본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청장년층은 '탄핵'을 외쳤으나, 고령으로 갈수록 '자진 사퇴' 또는 '현직 유지'를 꼽았다. 만 18~29세는 '탄핵돼야 한다' 56.2%, '자진 사퇴' 24.7%, '현직 유지' 18.0%, '잘모름' 1.1%로 조사됐다. 30대는 '탄핵' 54.4%, '자진 사퇴' 22.6%, '현직 유지' 21.0%, '잘모름' 2.0%였다. 40대는 '탄핵' 65.1%, '자진 사퇴' 22.5%, '현직 유지' 12.0%, '잘모름' 0.4%였다. 50대는 '탄핵' 51.0%, '자진 사퇴' 29.4%, '현직 유지' 18.7%, '잘모름' 1.0%였다. 반면 45년 전인 1979년 계엄령을 경험했던 60대는 '탄핵'보다 '자진 사퇴'를 선택했다. '자진 사퇴'가 40.0%, '탄핵' 31.9%, '현직 유지' 26.0%, '잘모름' 2.1%로 조사됐다. 70대 이상은 '현직 유지'가 47.7%로 가장 많았고, '자진 사퇴' 27.0, '탄핵'이 22.0%, '잘모름'은 3.4%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탄핵' 요구가 가장 많았다. 광주·전남·전북은 '탄핵해야 한다'는 답변이 56.9%, '자진 사퇴' 31.4%, '현직 유지' 11.7%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은 '탄핵' 53.1%, '자진 사퇴' 26.1%, '현직 유지 18.9%, '잘모름' 1.9%였다. 경기·인천은 '탄핵' 50.5%, '자진사퇴' 29.2%, '현직 유지' 19.3%, '잘모름' 1.0%였다. 서울은 '탄핵' 44.6%, '현직 유지' 28.6%, '자진 사퇴' 25.6%, '잘모름' 1.1% 순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탄핵' 44.2%, '자진 사퇴' 28.4%, '현직 유지' 25.2%, '잘모름' 2.2%였다. 대구·경북은 '탄핵' 37.9%, '현직 유지' 32.7%, '자진 사퇴' 24.1%, '잘모름' 5.2%로 집계됐다. 강원·제주는 '탄핵 34.8%, '현직 유지' 34.4%, '자진 사퇴' 30.8%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치성향에 따라 크게 '탄핵'과 '현직 유지'로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탄핵' 64.3%, '자진 사퇴' 32.3%, '현직 유지' 3.1%, '잘모름' 0.3%로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현직 유지'가 65.9%, '자진 사퇴' 16.5%, '탄핵' 13.7%, '잘모름'은 3.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이 70.7%, '자진 사퇴' 26.4%, '현직 유지' 2.9%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 53.9%, '자진 사퇴' 31.1%, '현직 유지' 15.0%였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탄핵' 54.5%, '현직 유지' 24.0%, '자진 사퇴' 21.5%였다. 무당층은 '탄핵' 49.7%, '자진 사퇴' 36.4%, '현직 유지' 11.5%, '잘모름' 2.4%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 59.5%가 '탄핵'을 선택했다. '자진 사퇴'는 34.3%, '현직 유지'는 5.3%, '잘모름'은 0.9%였다. 반대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서는 90.7%가 '현직 유지'를 꼽았다. '자진 사퇴'는 3.2%, '잘모름' 3.2%, '탄핵'은 2.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회의 저지로 불과 '6시간 천하'로 막을 내린 '빈손 계엄' 사태는 현직 대통령의 정권 조기 종식을 자초한 '정치 흑역사'로 기록될 수 있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면서 "다분히 '해프닝성'으로 끝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이제 윤 대통령이 직접 해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2-05 09:00
사진
[여론조사] 尹지지율 7.5%p↓, 20.3%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해 20%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0.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8.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3%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7.5%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8.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58.2%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4% '잘 못함' 80.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19.3% '잘 못함' 78.6%였다. 40대는 '잘함' 9.6% '잘 못함' 89.5%, 50대는 '잘함' 14.6% '잘 못함' 85.1%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24.3% '잘 못함' 7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1.1% '잘 못함' 58.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2.6%, '잘 못함'은 75.4%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17.3% '잘 못함' 81.8%, 대전·충청·세종 '잘함' 18.3% '잘 못함' 81.7%, 강원·제주 '잘함' 27.0% '잘 못함' 73.0%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5.1% '잘 못함' 73.6%, 대구·경북은 '잘함' 27.2% '잘 못함' 69.6%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0.4% '잘 못함' 88.8%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1.1% '잘 못함' 78.3%, 여성은 '잘함' 19.4% '잘 못함' 78.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무모한 계엄 선포는 탄핵 빌미를 주는 자충수가 돼 지지율 추락이란 결과를 몰고 왔다"며 "계엄 선포로 국민이 동요하면서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는 심각한 헌법 위반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비상 계엄 선포는) 지금까지 지지율 하락 원인과는 차원이 문제"라며 "10% 중반대까지 떨어질 수 있었는데 보수 진영의 변화가 크지 않아 20%대 초반을 유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2-05 09: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