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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 회장 "KB국민은행이 상생가치 앞장서야"

기사입력 : 2024년01월14일 10:15

최종수정 : 2024년01월14일 10:15

KB국민은행 전략회의 2024 열어
이재근 은행장, 2026 중장기 5대 전략 방향 발표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신뢰받는 금융 역할을 강조하며 "KB국민은행이 사회, 고객, 직원, 주주 모두가 행복한 상생 가치를 위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1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지난 13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전략회의 2024(KB 전략회의)'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전략회의는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 경영 전략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KB 전략회의는 18년째 이어지는 소통행사로 임직원 약 3500명이 참석했다.

양종희 회장 축사 이후 이재근 은행장이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이후 영업 리더 공로상, 올해 PG 등에 대한 시상식과 문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향후 3년이 기존 전통은행 명운을 좌우할 결정적 시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KB국민은행이 리딩뱅크 위상을 지켜내고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존립 기반인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리딩뱅크가 되기 위한 2026 중장기 전략 목표로 '고객 First, 디지털 First, 미래 금융을 선도하는 리딩금융 파트너'를 제시했다. 이에 더해 향후 집중해야 할 5대 전략 방향으로 ▲지속 가능한 고객 신뢰 확보 ▲새로운 비즈와 글로벌 확장 ▲혁신적 고객접점 강화 ▲압도적 코어 비즈 우위 달성 ▲차별적 역량 및 실행 원천 구축 등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고객, 현장, 비대면 중심의 대전환을 핵심 경영 방향으로 삼아 전행 차원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이러한 전략 방향이 고객과 함께 미래를 그리는 KB국민은행의 여정에 꼭 필요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기에 흔들림없이 끈기 있게 실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1월13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KB국민은행 전략회의 2024'에서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2024년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2024.01.14 ace@newspim.com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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