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브로프 러 외무장관과 회담
푸틴에 김정은 친서 전달 가능성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15일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최선희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초청에 따라 2박3일의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하는데, 체류 기간 중 북러 외무장관 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무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좌)이 13일 오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설 투어를 하고 있다. 2023.09.13 wonjc6@newspim.com |
특히 최선희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면담할 가능성이 점쳐지는데, 이럴 경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나 구두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은과 푸틴은 지난해 9월 13일 아무르주 보스토치니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북한제 무기를 제공하는 문제와 러시아 우주기술을 북한 정찰위성 발사에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때문에 김정은과 푸틴이 추가적인 무기 밀거래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지난해 10월 5년 5개월 만에 방북해 김정은을 만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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