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기고] "군대에도 CCTV 설치" 부모 나올까 염려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군정위 수석대표
선임병이 후임병에게 말 걸기가 무서워
병사보다 간부 자살률 높을 때가 있어
군 간부들, 유치원 선생으로 느낄 때도
군, 나라 지키는 기본임무 못할까 우려

"너희 아버지 뭐하시노?"

인기 영화의 한 장면이다. 교사는 수업 태도와 관계없는 질문을 하며 학생을 폭행한다. DP라는 영화에서는 이유 없이 선임병이 후임병을 때리고 트집을 잡아 후임병을 옥죄인다. 더욱 슬픈 것은 가해자 군인이 중·고등학교 시절에 교사로부터 얻어맞은 바로 위의 피해 학생일 수도 있기 때문이며 이게 비극이다.

20년 전만 해도 신병이 되면 온갖 암기사항이 있었다. 10가지도 넘는 군가의 가사, 보초 일반 수칙과 특별 수칙, 그리고 애국가 4절은 그렇다 치고 직속상관의 계급과 성명, 각종 당번 임무, 그리고 선임병의 취향 등을 외우고 실천해야 했다. 틀리면 맞았다.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전 유엔사 군정위 수석대표)

◆후임병은 노하우 모르고, '무늬만' 선임병

구타를 금지시키다 보니 각종 편법이 생겼다. 왕따를 시키고 온갖 욕설과 가슴을 파고 드는 말의 폭력이 가해졌다. 이것도 못하게 했더니 빵을 많이 먹게 하거나 원하지 않는 커피를 먹게 하는 등 정신병자들이 만들어 내는 벌칙을 가하기 시작했다. 이런 병사는 사회와 가정에서 만들어져서 군대로 들어온다. 여기에 제 할 일 안하는 나태한 간부가 있으면 우리가 알고 있는 사건·사고로 이어진다.

이런 내무 부조리를 막기 위하여 암기사항을 없앴다. 그러나 무조건 없애다 보니 보초 일반·특별 수칙도 외우지 않는다. 직속상관이 누군지도 모른다. 구타와 욕설을 막으려다 보니 아예 선임병이 후임병에게 말을 건네기가 무섭다. 이런 후임병은 노하우를 모르고 무늬만 선임병이 된 지는 이미 오래됐고 그 공백은 이제 더 이상 메우지 못하는 군대가 됐다.

◆병사보다 간부 자살률 높을 때가 있어

여기에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현역 복무에서 나가려는 집요한 병사들은 간부들을 자살로 몰아 가게 하고 있다. 실제 병사 자살률보다 간부 자살률이 높을 때도 있다. 이런 문제를 군인들만 보고 해결하라고 하면 군이 근본적으로 해야 할 나라 지키는 일은 할 수가 없다.

많은 군 간부들이 자기가 군인이 아니라 유치원 선생님이라고 느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게다가 휴대전화를 갖게 돼 고참 횡포는 없어졌다. 하지만 온갖 불평 불만과 집단생활에서는 들어 줄 수 없는 요구사항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사람마저 부족하니 지휘관들이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교사 일탈로 '교실 CCTV 설치' 논쟁

혹자는 모병제로 해결하려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20만명 규모의 군대를 유지하기도 벅찰 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보의식이 해이해져서 우리처럼 강대국에 둘러싸인 나라는 택해서는 안 된다. 군 복무는 한국인으로 태어난 숙명이다.

초·중·고등학교에서 일부 교사들의 일탈로 인해 교실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자는 논쟁의 보도를 봤다. 일단 보류가 됐지만 아직도 필요성을 얘기하는 부모들을 보고 이제 군대에도 CCTV를 설치하자는 부모가 생기겠다는 염려가 스쳤다.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사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품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강남권 최대어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공사비 5조5000억원이 넘는 3구역까지 품으며 압구정 일대 브랜드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투표율 65.7%)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찬성 2332표를 얻어 89.0%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대는 156표(6.0%), 기권 및 무효는 133표(5.0%)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무인 셔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건축 그룹 OMA 및 모포시스와 협력해 한강 변 8개주동에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dosong@newspim.com 2026-05-25 18:31
사진
'히든스테이지' 6월26일 스타트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이 오는 6월 26일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예선 심사는 창작력(40%)·대중성(30%)·실연 역량(20%)·지원 성실도(10%)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 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이번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오르며 재도전자 계보를 이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히든스테이지 톱10 결선 진출자 유튜브 동영상.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본선 진출 20팀은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클립 녹화가 진행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간 8월 28일까지 순차 공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에는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6월26일부터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유튜브 경연이 시작된다. [사진 =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2026-05-26 12: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