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올해부터 99세를 맞은 장수어르신 대상 축하금 100만원 지급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난 17일 방배3동, 양재1동 장수 어르신댁 2가구를 방문해 장수 축하카드와 장수축하금 안내문을 전달하고 따뜻한 안부인사를 드렸다.
전 구청장의 어르신댁 가구 방문은 어르신의 장수를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고 경로효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구에서 올해부터 99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100만원을 지급하는 '장수어르신 축하금' 지원사업을 직접 설명하기 위해 이뤄진 행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99세를 맞은 어르신 집을 찾아 장수축하금을 받게 되셨다고 말하고 있다. [서초구 제공] |
이날 방문한 한 어르신은 "이 나이까지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것도 큰 복이라고 생각하는데, 서초구에서 직접 인사도 와주시고 축하금도 준다고 하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수축하금 지원 대상은 서초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99세 이상 어르신이다. 주민등록상 99세(1925년생)가 되는 달부터 1년 내에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어르신 본인 또는 위임받은 가족 등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지급 첫 해인 올해는 100세 이상 어르신에게도 소급해서 축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현재 100세 이상 어르신은 올해 12월 2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이달 중 축하금 지급 대상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 안내문을 전달하고 신청방법도 알려드릴 계획이다.
한편 구는 고령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전국 최대 규모의 선진형 어르신 복지시설 '서초형 복합복지타운' 건립 추진과 ▲IT체험존 운영·시니어 크리에이터 양성·스마트 인공지능 학교 등 '액티브 스마트시니어 사업' ▲건강한 사회활동을 돕는 '노인일자리 사업' 등 어르신이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오늘날의 풍요로운 일상을 선물해주신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았다"며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돕는 내실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이 들어가는 것이 즐거운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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