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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AI 활용·산업 증진시켜야 대한민국 발전할 수 있다"

기사입력 : 2024년01월19일 14:56

최종수정 : 2024년01월19일 14:56

"AI산업, 나라 발전 이끌게 됐음을 실감"
"AI 활용하면 총선 승리의 길"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함께하는 AI의 미래'를 주제로 한 민당정 현장 간담회에서 "AI를 잘 활용하고 관련 산업을 증진시키는 것이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고 국민의 삶을 개선시킨다는 것은 확실히 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소재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더비즈온 사옥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정치를 잘하면 이런 신문물을 더 지원하고 국민 곁에 가까이 가게 할 수 있고 대한민국이 선도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오랜 기간 공공업무를 하며 느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열린 '함께하는 AI의 미래' 공공부문 초거대 AI활용 추진 현장간담회에서 김용우 더존비즈온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1.19 choipix16@newspim.com

그는 "AI는 더 이상 악세서리로 장난감처럼 쓰이는 게 아니라 우리 생활에 많이 쓰이고 있다. 공공기관 인터뷰에서도 AI가 주도적으로 쓰이고 있는 단계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어릴 때 성격이 급해 집에서 저를 바둑 기원에 보냈었다. 다 기억하시겠지만 2016년 3월에 이세돌 사범이 알파고하고 대국을 펼쳤지 않는가. 모두가 당시 '바둑은 그런 영역이 아니다. 계산의 영역 아니라 직관과 인간의 뇌라는 탐구해도 끝이 없는 영역을 보여주는 정점이라 (AI)바둑은 아직 멀었다'고 생각했지만 다들 깜짝 놀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이후에 더 개발돼서 바둑 AI 프로그램도 많아졌고, 아무리 우수한 인간 기사도 절대 이기지 못한다는 걸 받아들이게 됐지 않는가"라고 부연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법조인이었기 때문에 AI가 로봇이, 그런 SF 같은 세상에서 직업을 대체하고 사회를 바꿀 것이란 것에 대해서 '글쎄 나 죽은 다음 100년 뒤' 이런 생각이었는데 속도가 정말 빨라졌고 세계적인 산업과 나라 발전을 이끌게 됐다는 걸 실감했다"고 했다.

계속해서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겸허하지만 적극적인 자세로 여러분 말씀을 잘 듣고 그것이 대한민국 정치와 제도에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장동혁 사무총장은 "가는 곳마다 어떻게 해야 표를 얻을 수 있을까, 총선 승리할 수 있을까만 고민하는데 오늘 AI를 잘 활용하면 AI가 총선 승리의 길이 될 수 있겠다는 영감이 갑자기 들었다"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윤석열 정부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표방하기보다 능동적으로 과학기술을 활용해서 국민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고 국민 삶에 4차 산업 혁명을 앞당기려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 위원장과 장 사무총장을 비롯한 장서정 비대위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박성중 의원, 김형동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등이 함께했다.

과학·IT분야 영입인재인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 임형준 머신러닝 기반 농업 스타트업 네토그린 대표도 참석했다. 또 고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이 참석해 공공부문 초거대 AI 활용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열린 '함께하는 AI의 미래' 공공부문 초거대 AI활용 추진 현장간담회에서 더존비즈온의 AI전주기 지원 플랫폼에 대해 설명듣고 있다. 2024.01.19 choipix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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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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