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9호 영입인재'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3% 성장, 구현 방법 찾을 것"

기사입력 : 2024년01월22일 11:33

최종수정 : 2024년01월22일 11:40

이재명 "기업 자유 혁신 위해 뒷받침할 것"
공영운 "지역구 출마 희망...당과 협의해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총선 인재 9호로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영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주재로 9차 인재영입식을 열고 "대한민국의 시급한 과제는 경제 회복과 성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인재로 영입된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1.22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정부는 기업들의 자유로운 활동, 자유로운 혁신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만들고 격려하는 일을 해나가야 한다. 정치가 기업 활동에 장애물이 돼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민주당도 대한민국 기업들이 국제 경쟁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왔던 점을 정말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기업이 자유 혁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정책적 뒷받침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 사장은 "경제분야에서 국가 비전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경제분야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안을 찾아 나가는데 힘을 보태고자 정치참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우리 경제는 성장률 약 1.4%로 평상시 기준 한국전쟁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민주당은 최근 '3%성장'을 정책 목표로 공식 선포한 바 있다. 이는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며, 이 목표가 실제 구현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영입식 직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를 선호하는 입장"이라며 "어느 지역으로 될지는 당의 절차가 있기 때문에 이후에 절차들을 통해서 당하고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 전 사장은 경상남도 산청군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문화일보 기자 출신으로 10년간 활동했다. 그러던 중 현대자동차로부터 입사 제안을 받았고 전략개발팀 이사 대우로 입사했다.

현대차에서는 해외정책팀 부서를 신설하고 국가별 수도에 거점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법률, 통상, 환경 등 자동차 산업에 영향이 큰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가들을 채용하고 글로벌 연결망 구축했다. 공 전 사장이 신설한 이 부서는 최근 미·중 갈등, 공급망 재편, 기후규제 등과 같은 주요의제를 다루는 기능조직으로 성장했다.

공 전 사장 2018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발탁돼 2022년 말 퇴임까지 총 18여년을 임원으로 재직했다.

민주당은 오는 24일 10차 인재영입식을 열고 '민생' 분야 인재를 발표할 예정이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