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전국 돌며 수출기업지원 설명회
수출기업 예산 30% 늘어난 459억 투입
수출바우처 지원기업 35곳→62곳 확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올해 수산물 수출을 늘리기 위해 수출기업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국 6개 권역에서 어업, 양식업, 가공업, 내수기업, 수출기업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4년 수산식품 수출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4일 서울·경기·인천지역을 시작으로 25일에는 충남·충북지역, 26일 전남·전북, 30일 강원·경북, 31일 부산·경남, 2월 1일 제주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설명회는 2024년에 예산이 확대된 수출기업 지원사업 등에 대한 내용을 수산식품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종사자 등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기업 지원예산은 지난해 354억원에서 올해 459억원으로 29.9% 증가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수출바우처 지원 기업 수를 35개사에서 62개사로 확대해 기업당 최대 2.2억원을 지원하고, 국제인증 취득지원 비용도 업체당 기존 5000만원에서 최대 7000만원까지 상향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박람회 참여기업도 기존 400개사에서 500개사로 늘려 해외시장 다변화를 추진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 우리 수산식품 수출기업들이 천만 불 수출기업으로 성장해 세계적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난해 1조원 수출 성과를 달성한 김과 같은 수출 효자상품들을 적극 발굴하고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수산식품 수출기업 지원사업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업에게 송부되는 정기 알림 소식지, 수산식품 수출지원 플랫폼(www.k-seafoodtrade.kr) 및 소재 지자체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수출지원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외시장분석센터(051-797-4527)로 문의하면 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올해 민생 경제 활성화 및 현장 중심의 소통을 위해 사업설명회 개최 전 수출기업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도 들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