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4일 벨로크에 대해 통합 정보보안 전문기업으로 2027년 모든 공공 CCTV 인공지능(AI) 기능 탑재에 따른 'I-Object track' 채택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서지혁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벨로크는 방화벽 정책통합관리 솔루션 '팍스FOCS'의 금융기관 납품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팍스 솔루션의 공급을 확대해 국내 방화벽 정책관리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난해 9월부터 온프레미스 방식에서 AWS, NHN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방식으로 확장해 고객사 접근성을 확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지혁 연구원은 "행정안전부가 흉악 범죄 증가 및 이태원 참사 후속 대책으로 오는 2027년까지 모든 공공 CCTV를 지능형으로 바꾸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며 "벨로크는 자회사 브이씨아이를 흡수합병해 AI 기반의 영상감지 시스템 I-Object track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I-Object track은 영상을 자동분석해 빠르게 상황을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영상 보안 솔루션"이라며 "딥러닝 기법을 통해 지식베이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AI 기반 인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어 향후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지능형 CCTV 가이드라인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벨로크는 올해 FOCS 매출 확대 등을 통해 303억원의 매출액과 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해 3분기 기준 170억원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출 성장 가속화를 위해 M&A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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