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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북한, 오늘도 순항미사일 위협…최단 시간 내 적 지도부 제거"

기사입력 : 2024년01월24일 17:15

최종수정 : 2024년01월24일 18:03

국방부 장관, 공군 17전비 대비태세 점검
최신예 F-35 스텔스 전투기 운용 현장 격려
"北, NLL 비롯 어떤 경계선 허용될 수 없고
대한민국 점령·평정·수복 협박하고 있어"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4일 "북한이 오늘도 순항미사일을 수 발 발사하며 대한민국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면서 "김정은 북한 정권이 전쟁을 일으키면 최단 시간 내 적 지도부를 제거하고 정권의 종말을 고하는 선봉장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 장관은 이날 최신예 F-35A 스텔스 전투기를 운용하는 공군 17전투비행단 청주기지 현장 점검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 장관은 공군의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고 조종사를 비롯해 무장사 등 일선 장병들을 격려했다.

한미가 2023년 10월 17일 미 공군의 B-52H 전략폭격기와 한국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들을 동원해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사진=공군 ]

신 장관은 "북한이 최근 북방한계선(NLL)을 비롯한 그 어떤 경계선도 허용될 수 없고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평정·수복하겠다며 협박했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북한이 '수중 핵무기체계 실험'을 주장하고 오늘도 순항미사일을 수 발 발사하는 등 대한민국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신 장관은 "만약 김정은 정권이 전쟁을 일으키는 최악의 선택을 한다면 '대한민국을 지키는 보이지 않는 힘'으로써 최단 시간 내 적 지도부를 제거하고 정권의 종말을 고하는 선봉장이 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훈련 또 훈련하라"고 강조했다.

신원식(앞줄 왼쪽 다섯 번째) 국방부 장관이 24일 F-35A 전투기를 운용하는 공군 17전투비행단 청주기지를 찾아 전투기 조종사와 무장사, 정비사 등 일선 장병들과 '즉, 강, 끝' 응징 결의를 하고 있다. 신 장관은 활주로 통제소(런웨이 컨트롤)에서 전투기 출격 현장 작전 지도도 했다. [사진=국방부]

신 장관은 기지 비상대기실을 찾아 조종사와 정비사 등 부대원들을 격려했다.

신 장관은 "아무리 첨단 무기체계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를 운용하는 전투원"이라고 말했다.

신 장관은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가운데 적 도발 때 F-35만의 은밀 침투와 초정밀 타격 능력으로 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에 따라 단호히 응징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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