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붐에 기댄 관련주 랠리가 지속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3조 달러를 돌파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전날보다 1.5% 상승한 404.72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로 올랐다. 이에 따라 시총도 최초로 3조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12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장중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애플의 시총은 3조200만 달러를 나타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사진=블룸버그] |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올해 들어 7%가량 올랐다. 투자자들은 오픈AI에 대규모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AI 붐 속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월가 역시 긍정적이다. 씨티그룹의 분석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30일 발표할 회계연도 2분기 월가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했다.
모간스탠리 역시 생성형 AI와 관련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지와 기여도가 점차 확대할 것으로 판단했다. 모간스탠리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 주가는 415달러에서 4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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