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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주변 낙후지역 통합개발 추진…첨단산업·업무시설 유치

기사입력 : 2024년01월25일 17:20

최종수정 : 2024년01월25일 17:20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주변 공항대로 이면부에 첨단사업 및 업무시설을 포함한 개발계획이 추진된다. 아울러 내부 도로시설이 없는 노후부정형필지에 대한 통합개발이 이뤄진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항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 및 공항대로 이면부 특별계획구역 지정,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 위치도 [자료=서울시]

대상지는 공항대로변 지하철 5호선 송정역과 9호선 공항시장역 인근 역세권 지역이다. 개화동로 주변으로 김포공항과 롯데백화점 등 대형 상업시설이 입지해 교통과 접근성, 상권이 우수한 지역이지만, 이면부는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 건축물이 밀집돼 있어 도시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공항동 45-99번지 일대 내부 도로시설이 없는 노후부정형 필지(면적 4240㎡)에 대한 통합개발 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특별계획구역을 신설해,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건축을 통해 첨단산업과 업무시설을 유치하고 가로변 건축한계선과 공공보행통로 설치 등으로 가로활성화 및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계획을 포함했다.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구단위계획안은 주민재열람 및 결정고시 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세부개발계획 결정으로 노후화된 건축물의 정비와 첨단산업 업무기능 도입을 통해 도시경관이 개선되고 지역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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