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도시공사가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교통약자를 위해 운영하는 바우처 택시를 다음달부터 30% 이상 증차해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산도시공사 전경. [사진=안산도시공사] 2024.01.26 |
공사에 따르면 민선8기 안산시 공약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대체수단 확대'에 따른 것으로 교통약자 이동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도시공사는 올 2월부터 바우처 택시 운영대수를 기존 60대에서 80대로 늘려 운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바우처 택시는 비휠체어 교통약자(장애인·국가유공상이자·65세 이상 노약자·임신부 등)가 언제든 기본요금 1500원(추가 5㎞당 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다.
운행에 투입되는 택시는 일반 택시 가운데 지원자를 받아 면접 절차를 거쳐 선정하며, 운행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바우처 택시 이용실적은 민선8기 안산시 공약 추진으로 관련 예산이 증가하면서 지난 2022년 11만7363건에서 2023년 19만2490건으로 64% 이상 늘었다. 올해의 경우 다음달부터 바우처 택시 증차로 이용실적이 더욱 늘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도시공사는 이와 함께 휠체어 탑승 교통약자의 수도권 전 지역 이동권 보장을 위해 하모니콜 60대를 직접 운행하고 있다.
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교통약자 고객분들께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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