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 심판과 지속가능한 미래하남 청사진" 밝혀
[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수봉 예비후보(67.전 하남시장)는 '윤석열정권의 검찰독재 심판과 지속가능한 미래하남의 비전'을 제시하며 제22대 총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하남, 더불어민주당 오수봉 예비후보 공식 출마선언[사진=오수봉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
앞서 오 예비후보는 26일 하남시 신장동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 예비후보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방향과 목표를 잃었다"며 "합계출생율 0.68명을 바라보는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의 대책은 무엇인가, 탄소배출과 지구온난화로 이어지는 기후위기에 대한 청사진은 무엇인가, 2025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대한민국의 속도감 있는 대책은 어디에 있나. 반도체 위기로부터 대한민국의 경제를 회생시킬 성장동력은 무엇인가"라며 먼저 화두를 던졌다.
그는 "이 분명하고도 당연한 물음에 답해야 할 출범 2년에 접어든 윤석열 정부에게 우리 국민들이 확인한 것은 무능하고 독단적이고 불통으로 얼룩진 권력의 음험한 뒷모습 뿐이다"며 현 정부를 정면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에게 속았고 김건희에 속았는데 한동훈의 국민의힘에 또 속을 수는 없다"면서 "윤석열정부 김건희당과 정치 검사가 망치는 대한민국을 미래를 위해 이번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로 당당히 승리해 쓰러진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정권재창출과 평화로운 한반도 복원의 대장정에 선봉이 될 것을 반드시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예비후보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다양하고도 고질적인 불평등을 곧게 펴서 차별이 없는 공동체를 회복시키고, 콘텐츠산업과 공공의료분야의 지속적 투자와 시스템설계로 청년취업의 광장을 넓히며 국가의 책임을 획기적으로 확대시키는 '미래형 복지국가의 구현'을 정치비전으로 내놨다.
또,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하남의 비전으로 '교통허브 중심도시 하남, 공공의료특별시 하남, 역사문화특별시 하남, AI기반 스마트도시 하남'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오 예비후보는 "올바르지 못한 정치, 국민이 소외된 정책, 특정 집단을 위한 권력남용을 혁파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세우고 교통, 의료, 역사문화로 지속가능한 하남의 미래를 바로 세우는 장정에 하남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선택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마기자회견에는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을 비롯, 민주당 소속 정병용, 최훈종, 정혜영, 오승철 시의원과 손영채 전시장이 참석, 오 예비후보에 힘을 보탰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