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감원, 건설사 수주 '수익성 뻥튀기' 회계위반 가능성

기사입력 : 2024년01월28일 13:29

최종수정 : 2024년01월28일 18: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금융감독원은 최근 건설·조선 등 수주산업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것처럼 보이는 회계위반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28일 밝혔다. 금감원은 건설 및 조선사들이 결산시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수주사업 진행률을 조작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1년 이상의 장기간에 걸쳐 건축, 설비 및 선박제조 등의 프로젝트(계약)을 진행하게되는 수주산업 특성상 공사수익을 일시에 인식하지 않고 공사기간 중 진행률을 사용해 수익을 인식한다. 

[사진=뉴스핌DB]

이런 구조 때문에 최근 고금리·고물가·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상황에서 수주산업 기업이 특정 공사에서 이익이 발생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분식회계를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다양한 추정을 필요로 하는 등 회계처리가 복잡한 진행률 측정을 일부 회사가 악용하는 방식 등이다. 특히 총공사예정원가를 과소계상해 진행률을 상향조작함으로써 수익을 과대계상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진행률을 상향조작하는 경우 수익금액을 실제보다 앞당겨 인식하게 되는데, 공사기간 전체에서 발생하는 수익·비용은 동일 하므로 공사종료 시점이 다가올수록 손실이 크게 증가하게 된다.

이밖에 금감원은 수주산업 회계처리가 적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수주산업 관련 재무제표 감리 주요 지적사례를 공개했다.

총공사예정원가를 과소산정하거나 발생원가를 과대계상하고 공사계약금액을 부당하게 바꿔 매출을 과하게 늘리는 사례가 있었다. 또 우발부채와 충당부채를 누락하는 경우도 있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장기간 공사가 진행되고 추정에 의해 공사예정원가를 산정하는 수주산업의 경우, 재무제표 왜곡 가능성이 상존하므로 회사 및 외부감사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수주산업에서 손실을 은폐하는 경우 공사 종료시점에 거액의 손실이 계상되는 회계절벽이 발생해 투자자 피해로 연결될 우려가 큰 만큼 엄정히 관리·감독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