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 치매안심센터가 고창군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도인지장애와 인지저하 증상의 선제적 관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60세 이상 경도인지장애인과 인지저하자 50명을 대상으로 관내 지정한의원에서 한의치매 예방치료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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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인지장애인과 인지저하자 50명을 대상으로 지정한의원에서 한의치매 예방치료를 지원한다.[사진=고창군]2024.01.29 gojongwin@newspim.com |
한의(韓醫)치매예방 사업은 치매조기검진 진단 검사상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은 주민과 치매선별검사상 인지저하자 중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를 우선 선정한다.
관내 지정 한의원에서 4개월 이상 치매한의표준임상 진료지침에 따른 ▲약물(치매변증별 한약투여)과 ▲비약물(침, 뜸, 전침 등) 본인부담금을 1인 최대 7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고창군 관내 지정한의원은 ▲고창읍=원광한의원, 중앙한의원, 경희한의원, 경희종일한의원, 인술명인한의원, 보광한의원, 늘봄경희한의원 ▲흥덕면=흥덕한의원 ▲해리면=효도한의원 ▲대산면=대산한의원 등 10개소다.
선정된 대상자는 편의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각 한의원에 배정하여 사업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사전‧사후 인지선별검사(CIST), 단축형노인우울검사(SGDS-T), 주관적 기억감퇴 평가(SMCQ), 만족도 조사등을 한의원과 고창군치매안심센터의 협업으로 진행하게 된다.
고창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상담 및 조기검진 ▲맞춤형사례관리 ▲조호물품 지원 ▲치매치료비 지원 ▲인지강화교실 ▲치매환자 가족지원 ▲인공지능 AI돌봄인형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상시 지원하고 있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1인 고령자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어르신들에게 정서적으로 익숙한 한의(韓醫)치매 예방사업 지원으로 치매의 사회적 비용 절감과 삶의 질 향상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