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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가 김포시 소유?" 버스전용차로 도입, 김포 교통난 해소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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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 전용차로 도입…병목구간 3차로로 확장
확장 공사 시작도 못한 상황 "8개월~1년 소요 예상"
자차 이용 시 병목현상 여전할 것…"출근시간 불편 있지만 다른 시간대 통행 원활해질 것"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정부가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 개선을 위해 올림픽대로에 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하고 출근시간대 광역버스를 집중 배치키로 했지만 김포 일대 교통난 해소가 실제 효과가 클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전용차로 설치, 셔틀버스 확대 등으로 버스로 일부 수요 전환은 있었지만 여전히 골드라인 혼잡도가 높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올림픽대로에 버스전용차로가 생기면 기존 지하철이나 자차로 출퇴근 하던 수요가 버스로 몰리면서 혼잡도가 높아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발표한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개선 단기대책이 실제 큰 효과를 주기 어려울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정부가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 개선을 위해 올림픽대로에 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하고 출근시간대 광역버스를 집중 배치하기로 하면서 김포 교통난 해소가 가능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포골드라인 고촌역 내 줄을 선 승객들이 다 탑승하지 못한 채 밀려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올림픽대로 전용차로 도입…병목구간 3차로로 확장

정부는 지난 25일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하면서 최우선 과제로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 대책을 내놨다. 광역·시내버스 확대와 버스전용차로 추가 설치를 통해 김포골드라인 이용 수요를 분담하는 방안이다.

대책의 핵심은 올림픽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도입 시점이다. 광역버스 차량 증편과 기·종점 다양화로 수요를 분산하겠다는 목표지만 결국 도로가 꽉 막힌 상태라면 큰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김포와 서울을 잇는 주 간선도로인 올림픽대로 김포~당산역 구간에 대해 버스전용차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중 1단계로 김포 한강시네폴리스IC부터 가양나들목 구간에 전용차로가 만들어지고, 하반기엔 가양나들목부터 당산역 구간에 전용차로가 추가될 예정이다. 전용차로는 오전 6~8시 김포에서 서울 한 방향으로 적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포시 자체 용역 결과에 따르면 개화IC 부근 확장 공사 자체는 8개월에서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사하는 동안 다른 승용차량이라던지 버스 전용차로를 도입했을 때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서울시·김포시와 계속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시통행 같은 경우는 현재 3.5~3.6m로 설정된 차로 폭을 조금 축소해 차로 갯수를 늘려 3차로로 차선을 만드는 방법등이 검토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로선 우회로라던지, 차로폭을 줄여 임시통행이 가능케 하는 방법들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고 확정된게 아니라 지금 단계에선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신설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 않다. 우선 김포시 거주자들의 철도(김포골드라인) 의존율은 타시도 대비 매우 높다. 김포시 등에 따르면 김포 도시철도의 수송인원은 지난해 12월 기준 승차인원 142만4175명 하차인원 134만5568명으로 서울 및 경기도 경전철 가운데 가장 많은 수송인원을 기록했다. 같은 '지옥철'로 꼽히는 용인 경전철, 우이신설선, 신림선, 의정부 경전철보다 최대 20만명에서 10만명 이상 많은 수송인원이다. 게다가 김포골드라인의 대중교통 분담율은 12%로 역시 경기도내 경전철인 의정부 경전철, 용인 경전철을 훨씬 능가한다. 

결국 광역버스를 김포시민들이 외면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1편성에 230명 가까이 탈 수 있는 경전철 대신 비슷한 배차간격에 45명 밖에 타지 못하기 때문이다.

광역버스 운행에도 문제점은 있다. 병목구간인 개화 IC 부근을 기존 편도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공사를 추진해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아직 공사는 시작도 못한 상태다. 올해 상반기 내 중앙버스전용차로 도입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정작 공사기간이 1년 가까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 상반기까지 자차 이용자는 임시통행 또는 우회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강서구를 비롯한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는 타 시도 주민들의 반발도 불가피하다. 당장 강서구는 정부 발표 이후 추가 차로 확보 선행 후 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해야 한다는 구의 의견은 전혀 수렴되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관내에 올림필대로가 지나지 않아 논평을 내놓고 있지 않지만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에서 김포시보다 낮은 성과를 보인 인천시 역시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 자차 이용 시 병목현상 여전할 것…"출근시간 불편 있지만 다른 시간대 통행 원활해질 것"

3차로로 확장을 하더라도 버스전용차로가 있어 출근시 자차 이용자들은 여전히 2차로를 이용하는 만큼 병목현상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 관계자는 "통행 관련해선 운영하면서 추이를 좀 더 살펴봐야 될 것 같다"면서 "지금도 2차로로 다니고 있는 구간이고 추후 3차로로 만들어서 버스 전용차도로 둔다고 하면 최소한 더 악화되진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근시간대) 2시간만 놓고보면 좀 불편할 순 있겠지만 하루 전체, 혹은 주말까지 생각하면 편익도 충분히 있는 상태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발표한 기존 대책보다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당시 행주대교 남단~김포공항 2km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광역·시내버스 등 통행시간을 9분 정도 단축하고 김포골드라인과 동일 경로인 70A·B노선 32회 증차, 고촌·풍무 아파트단지→김포공항 직행버스(C~F) 48회 운행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하지만 224%(정원 대비 탑승 인원)였던 김포골드라인 최대 혼잡도가 9~10월 210%로 일시적으로 낮아졌다가 다시 226% 수준으로 늘었다. 혼잡도가 완화된 뒤 버스 이용자들이 다시 철도를 이용하게 된 것이다. 

일각에선 버스전용차로가 생길 경우 출근 수요가 버스로 몰려 혼잡도가 높아질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특히 기·종점이 다양화될 경우 기존에 버스를 안타던 지역 주민들까지 버스 이용률이 높아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단기 대책으로 급한 불은 끌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지하화나 올림픽대로를 1차선 확장하는 방안 등이 필요하다"면서 "당장 3월 날이 풀리고 개학시즌이 도래하는 시점이 중요 포인트 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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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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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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