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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문경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정치 책임 다하겠다"

기사입력 : 2024년02월01일 10:47

최종수정 : 2024년02월01일 10:47

"가장 뜨겁고 위험한 곳을 지키던 영웅"
"매일 같은 헌신에 빚지고 있음을 잊지 않겠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문경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교(27), 고 박수훈 소방사(35)를 조문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이재명 당대표는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문경 화재 진압 시 순직하신 소방공무원들을 조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2024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01.31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언제나 가장 뜨겁고 가장 위험한 곳을 지키던 영웅들의 헌신을 기억하겠다. 우리의 매일 같은 일상이 그대들의 매일 같은 헌신에 빚지고 있음을 잊지 않겠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국민의 생명도, 소방관의 생명도 모두 지킬 수 있도록 정치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수광 소방교와 박수훈 소방사는 이날 새벽 문경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건물 내부에 고립돼 숨진 채 발견 됐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이날 정책조정회의에 앞서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해 온 젊은 소방대원들의 희생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화재와 재난 현장에서 목숨 걸고 일하는 소방대원들의 안전 확보에도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돼선 안될 것 같다"고 말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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