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주관 정원 분야 실습·보육공간 조성사업 선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산림청이 공모한 정원 분야 실습·보육공간 조성 사업에 선정돼 3억 8000만원을 들여 도심내 정원 5곳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원드림 프로젝트'로 불리며 산림청이 정원 분야 전공자의 현장 역량 배양과 정원 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조성한 세종충남대병원 실외정원 모습.[사진=세종시] 2024.02.01 goongeen@newspim.com |
이 사업은 사업 참여도에 따라 최대 3년까지 계속사업이 가능하며 3년 연속 선정시 정원 15곳 조성에 최대 11억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유휴부지 발굴·제공, 사후 유지 관리, 시민정원사 참여 모집 등을 수행하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사업을 총괄한다.
이에 따라 오는 3월까지 실습정원 조성 참가팀과 권역별 실행단체를 공개 모집하고 교육을 거쳐 4월부터 실습정원 설계 및 조성에 착수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정원 관련 분야 대학생과 취창업 청년은 팀을 꾸려 신청할 수 있고 선정되면 정원 작가의 멘토링을 받아 디자인부터 설계·조성까지 수행한다.
조성된 정원은 참가팀과 시민정원사 및 지역주민의 참여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읍면지역까지 확대해 대상지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으로 앞으로 3년간 '정원드림 프로젝트' 지정을 통해 도시재생과 경관개선 및 생활속 정원문화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오는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정원 속의 도시, 세종시 완성을 위해 다양한 정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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