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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시당 3040 예비후보, 국정운영·정치 혁신 비전 발표

기사입력 : 2024년02월01일 16:22

최종수정 : 2024년02월01일 16:22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3040 총선 예비후보들은 1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국정기조 전환과 국정운영·정치 혁신의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김철훈 총선기획단 기획단장, 박인영 금정구 예비후보, 김부민 사상구 예비후보, 서태경 사상구 예비후보, 이상호 부산진을 예비후보, 이성문 연제구 예비후보, 김의성 중영도구 예비후보, 김삼수 해운대을 예비후보, 윤용조 해운대을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서은숙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의 정치가 많은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과 미래의 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것은 정치 일선에 있는 우리 정치인들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 앞으로 벌어질 총선 과정에서 과거로 가는 정치를 끝내주시고 미래로 가는 정치의 힘을 유권자 힘으로 보여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3040세대 예비후보자들이 1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운영 및 정치 혁신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4.02.01

김철훈 기획단장은 "우리 부산을 위해서도 꼭 좋은 인재들로 잘키워서 부산의 발전, 대한민국의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 젊은 3040에게 힘을 주시고 키워주실 것을 부산시민 여러분께 간곡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예비후보들은 "지난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며 "대통령 거부권 남용은 최소한의 명분도 근거도 없는 것으로,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의 2년을 평가하면 총체적 난국"이라며 "저상장의 늪에 빠질 경제,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물가와 금리, 불안정한 남북관계로 인한 안보위기, 미일 편중외교로 좁아진 국제적 입지는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날 센 각을 세웠다.

이어 "앞으로 윤석열정권 이후 어떤 분야에서, 어떤 지표가 나빠졌는지 객관적 통계자료를 통해 분석해 가장 나빠진 분야부터 대책을 수립하겠다. 그 대책이 곧 공약이 될 것"이라며 "저희 3040세대가 세대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최적의 세대"라고 강조했다.

예비후보들은 "산업화와 민주화, 세계화가 동시에 진행되며 격동의 시대 속에서 저희 세대가 관통해왔던 수많은 변화들이 '낀' 세대의 특징이 됐다"며 "다른 입장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자세가 각인돼 있다. 청년과 노인, 여성과 남성, 지역과 지역을 통합하는 정치를 꼭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또 "윤석열 정권이 한심하고 무도한지 국민께 고자질하는 걸로 자족하지 않겠다"며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에서 시작해 달라. 국민을 지키고, 경제를 살리고,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과 소통하고, 세대를 통합하고, 국격을 되찾고, 미래를 꿈꾸고, 시대를 선도하는 정치를 반드시 복원하겠다"고 약속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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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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