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현대캐피탈은 무드시가 지난 6일 현대캐피탈 신용등급을 기존 'Baa1(긍정적)'에서 'A3(안정적)'로 상향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현대자동차그룹과의 결속력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현대자동차 및 기아 등급 상향과 함께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등급 상향을 통해 견고한 판매-금융 협업 구조를 기반으로 한 그룹 차 판매 기여도와 함께 그룹 내 핵심 금융사로서 입지를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현대캐피탈의 캡티브(Captive) 자동차 금융 비즈니스 중심의 견고한 자산 포트폴리오와 우수한 자산 건전성, 안정적인 자본적정성 등이 이번 등급 상향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전무(CFO)는 "이번에 현대캐피탈의 무디스 신용등급이 A등급으로 상향된 것은 고금리와 부동산 PF이슈 등으로 불안정한 시장상황 속에서도 현대캐피탈의 강화된 캡티브 금융사로서의 역할이 빛난 결과"라며 "향후 국내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강화에 힘입어 조달 경쟁력 역시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현대캐피탈] 2023.07.11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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