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메이드플레이가 8일 자사 대표 IP인 '애니팡'을 활용한 신작 '애니팡 머지'의 출시 일정을 확정했다.

'애니팡 머지'는 위메이드플레이가 자체 개발에 중점을 둔 게임 사업 전략에 외부 개발사와의 협업을 추가한 첫 퍼블리싱 게임으로, 스탠드에그가 개발을 맡았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이달 말부터 일본 시장에서 '애니팡 머지'의 서비스를 시작하고, 오는 4월 말께 글로벌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플레이 측은 "애니팡 머지의 사전 예약 행사를 종료하는 2월 말 일본 출시, 3월 말부터 한 달간 글로벌 사전 예약, 4월 말 글로벌 원빌드 출시 등으로 일정을 확정했다"며, "외부 개발사와의 협업작이라는 점에서 운영과 업데이트, 기술 지원 등 다양한 사안들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이번 신작을 통해 애니팡 IP의 확장뿐만 아니라 라이선스 및 로열티 사업 진출을 통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출시한 '어비스리움 매치'가 일본 시장에서 순항 중인 가운데, '애니팡 머지'를 비롯한 '애니팡 매치라이크', '던전앤스톤즈', '애니팡 퍼즐' 등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해 경영 실적은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216억 7900만 원, 영업적자 7억 58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9.2%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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