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까지 헌장 제정에 관심 있는 도민 100명 모집… 온라인 신청
[제주=뉴스핌] 박현 기자 = 제주도는 오는 3월 5일까지 도민이 바라는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에 함께할 도민참여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민참여단은 원탁 토론을 통해 4·3의 평화가치 계승을 바탕으로 도민이 원하는 인권의 내용을 담은 제주평화인권헌장 도민참여단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제주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12.26 ninemoon@newspim.com |
제주도에 거주하는 도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희망자는 도 홈페이지에서 제주평화인권헌장 도민참여단 모집 안내 배너를 클릭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여단 선정은 신청자의 연령, 지역, 성별 등의 비율을 고려해 도민들이 균형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3월 28일까지 개별 통지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된다. 선정된 참여단에게는 활동 참여시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도민참여단 운영은 4월 중순부터 교육 1회, 토론 4회로 총 5차례 진행될 예정이며, 10개의 원탁으로 나눠 토론을 진행해 도민이 바라고 공감하는 헌장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도민들이 공감하는「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을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도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며 "도민과 함께 제주평화인권헌장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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