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가축분뇨, 볏짚, 버섯 배지 등 농업생산 부산물을 내부에서 다시 활용하는 '경축 순환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임만규 함평군 부군수는 최근 천연발효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농산물을 활용하여 발효제품을 생산하는 지역 내 강소기업으로 ㈜유일식품을 방문했다.
함평군, 농업부산물 활용 '경축 순환농업' 환경친화형 축산업 육성.[사진=함평군] 2024.02.16 ej7648@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임 부군수는 경축 순환농업을 위한 농업부산물의 발효특허기술을 직접 경험하면서, 미래의 환경친화적인 축산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일식품은 함평군 및 함평축산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함평의 고급축산물 생산과 친환경적 사육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마늘껍질 및 황칠을 발효한 사료첨가제를 개발해 돼지농가에 급여, 출하체중 5.7kg, 1등급출현율 34%의 증가와 함께 악취농도 40% 감소의 탁월한 효과를 증명하는 등 ㈜유일식품은 지역 강소기업으로 그 기반을 튼튼히 하고 있다.
임만규 부군수는 "환경친화적인 축산업의 육성이 중요과제가 될 것이다" 라며 "우리 군은 지역 내 강소기업, 전문가 등과 협력해 미래 축산환경의 불확실성과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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