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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비전프로' 나올까…전자·디스플레이 업계의 XR 시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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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XR 전담 부서 개설해 전문 인력 모집
삼성전자, 구글·퀼컴 협업해 XR 헤드셋 개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애플 '비전프로'를 출시하면서 확장현실(XR) 시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한국 전자·디스플레이 업계는 XR 기기를 고부가가치·차세대 디바이스로 주목, 개발·출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17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 비전프로는 지난달 19일 미국에서 사전판매를 시작한 후 약 열흘만에 20만 대 넘는 판매량을 올렸다. 미국 외 지역에서는 웃돈 거래까지 이루어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비전프로의 공식 판매 가격은 3500달러(466만원)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호가가 1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비전프로는 현존하는 XR 기기 중 가장 진보된 제품으로 평가된다. 비전프로에는 초고해상도 올레도스가 탑재되는데 화면 크기가 1인치(3.3㎠)보다 작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다. 이 제품은 작지만 선명한 화질로 몰입감 넘치는 화면을 제공해 XR 기기 등에 적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통한다.

올레도스는 기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유리 기반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실리콘 웨이퍼에 유기물을 증착해 만드는데, 화소 밀도를 높이는 것이 기술력의 핵심이다.

애플의 비전프로. [사진=블룸버그]

비전프로는 실제 화면 크기는 작지만 수천개의 화소가 조밀하게 배치돼 큰 화면으로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한다. 실제 1인치당 화소수는 3391개(PPI)로 갤럭시S24울트라가 501개인 데 비해 픽셀 집적도가 6배 이상 높다. 

올레드 기술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 전자·디스플레이 기업들은 올레도스 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먼저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를 통해 0.42인치 3500PPI 올레도스 시제품을 공개했다. 현재 LX세미콘·SK하이닉스와의 협업을 통해 올레도스 기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LG전자는 HE사업본부 내에 전담부서를 만들고 최근 XR 전문 인력 모집에 들어갔다. LG전자 HE사업본부는 오는 18일까지 'XR 디바이스 상품기획 전문가'와 'XR 디바이스 사업개발 및 영업전문가'를 모집하는 내용으로 LG그룹 채용사이트인 'LG커리어스'에 채용 공고도 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소니가 사용 중인 화이트 올레드(W-OLED) 방식보다 더 진보한 RGB 방식의 올레도스를 올해 최초 공개했다. 지난해 이를 위해 미국 RGB 올레도스 전문기업인 이매진(eMagin)을 인수하고, 전담팀을 별도로 꾸려 양산을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구글, 퀄컴 등과 함께 XR 헤드셋을 개발하기 위한 사내 조직을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직에는 100여 명의 인원이 소속됐다.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삼성전자와 구글·퀄컴이 합작한 XR 기기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XR 생태계 활성화는 투자뿐만 아니라 부품·콘텐츠 산업 간 파트너십이 관건"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만큼 완성도 높은 한국판 XR 기기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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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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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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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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