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불황에 강하다'...다양한 커뮤니티·저렴한 관리비, 대단지 관심 ↑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동산 침체기에도 '대단지 아파트' 인기
활발한 거래…부동산 시장 침체기 '가격 방어' 가능
"지역 랜드마크 가능성으로 가치 높아질 가능성 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진데다 관리비도 소규모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져 침체기에도 어느정도 가격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 역시 수요자들이 몰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면서 가치가 더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장기화되면서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뉴스핌DB]

◆ 부동산 침체기에도 '대단지 아파트' 인기

부동산 거래량이 소폭 회복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동산 시장 침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는 유지되고 있다.

대단지 아파트는 중소형 단지 대비 부대시설과 조경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주로 대형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을 이뤄 시공하는 만큼 각 회사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담겨 상품성이 우수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저렴한 관리비는 대단지에서만 누릴수 있는 장점이다. 가구수가 많을 수록 소규모 단지에 비해 나눠내는 비용이 적어 관리비가 낮아지고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조경 공간이 조성돼 주거 만족도가 높다.

실제로 대단지 아파트의 관리비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공용관리비는 전용면적 기준 1㎡당 1193원으로 집계됐다. 150∼299가구는 1432원, 300∼499가구는 1282원, 500∼999가구 1217원 등 단지 규모가 작을수록 관리비가 높고 클수록 관리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희소성까지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라그란데'는 서울에서 보기 힘든 3069가구 단지로 분양 당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래미안 라그란데 1순위 평균 경쟁률은 79.11대 1을 기록했다. 지방도 분위기는 같았다. 같은 해 7월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분양한 '대연 디아이엘'(총 4488가구)도 1순위 평균 15.62대 1의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 활발한 거래…부동산 시장 침체기 '가격 방어' 가능

특히 대단지의 경우 거래가 활발하게 이어지면서 침체기 가격 방어도 가능하고 관망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가격이 상승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가격은 상승 중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헬리오시티' 84㎡A 타입의 평균 매매 가격은 20억 667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평균 매매 가격(17억6667만원) 대비 2억4000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반면 같은기간 단지 인근에 위치한 'S' 아파트(총 206가구) 84㎡ 타입의 평균 매매 가격은 14억5500만원에서 8000만원 하락한 13억7500만원을 기록했다. 

김포 풍무동에 위치한 '풍무센트럴푸르지오' 84㎡ 역시 지난달 6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초 5억원대에 거래되던 매매 가격이 상반기 이후 6억대까지 올라선 이후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도 떨어지지 않고 매매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높은 희소성으로 지역 시세 역시 리딩 중이다. 충북 청주시 복대동에 위치한 '신영지웰시티 1차'가 대표적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단지의 전용 196㎡ 타입 평균 매매 가격은 2481만원으로 같은달 청주시(892만원)는 물론 충북(816만원)에서 가장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에 똘똘한 한 채 열풍이 불면서 수요자들이 소규모 단지보단 커뮤니티 시설이나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대단지 아파트를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희소성을 갖춘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날 경우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