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위르겐 클린스만의 후임 사령탑 선임 작업에 돌입했다. KFA는 "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오늘(20일) 임원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표팀 사령탑은 협회 전력강화위원회의 후보 선임과 압축, 최종 면접 등을 통해 정해진다. 감독 선임을 위한 전력강화위는 협회 임원회의를 통해 뽑힌 전력강화 위원장을 중심으로 꾸려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한축구협회 임원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2.16 choipix16@newspim.com |
이날 임원 회의에서 전력강화위원장이 정해지고 전력강화위원들이 갖춰지면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새로운 수장을 찾기 위한 선임 작업에 돌입한다. 새 전력강화위원장 후보로는 정해성 축구협회 대회위원장, 이임생 협회 기술발전위원장, 이영표 전 부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협회는 지난해 1월 전력강화위원장으로 마이클 뮐러(독일)를 선임했다. 뮐러 위원장은 클린스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한국은 우승을 목표로 했던 아시안컵 4강서 부진 끝에 탈락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1년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고 뮐러 위원장도 함께 물러났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3월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대표팀은 내달 21일 태국과 홈에서 경기를 소화한 뒤 26일에는 태국 원정을 떠난다. 다음 달 A매치까지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전력강화위원장 선임과 함께 새 감독 선임 절차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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