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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명 배제 여론조사 논란에 "어디서 많이 본 장면…대장동·성남FC도 그런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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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원장도 도망, 형사적 문제 이어질 것"
"김현아 보류, 독단 결정 아냐…공개 논의"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비명(비이재명)계 지역구에서 현역 의원을 배제한 여론조사를 돌려 '사천 논란'이 거세진 것을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대장동, 백현동, 성남FC 비리가 그런 식으로 벌어진 비리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여론조사 문제에 대해 "어디서 많이 본 장면 같지 않은가. 수상한 업체를 중간에 끼워넣기 한다는 게"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한 카페에서 행복주택 입주 신혼부부, 청년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02.22 mironj19@newspim.com

이어 한 위원장은 "그 버릇 못 버린다. 저게 공당인가. 선관위원장은 도망갔다 한다. 겁날 것 같다. 저게 어떻게 형사적 문제로 이어지지 않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내 경선을 관리하는 선관위원장을 맡았던 정필모 민주당 의원이 지난 21일 돌연 사의를 표명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한 위원장은 "입장을 정확히 바꿔서 생각해 보시라. 제가 누구를 날리기(공천배제) 위해 저랬다면 저분들은 어떻게 했겠는가. 바로 '쌍쌍쌍특검'되지 않았겠는가. 우리 당과 비교해 주시라. 저는 우리당 공천 여론조사 업체를 모르고 알 필요도 없다. 저한테 보고하지 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국민 눈높이에서 공정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 하는 노력에 대해 국민께서 양당 차이를 봐 줄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방식은 지금 국민의힘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고양시정 김현아 후보자에 대한 단수공천 보류 결정을 두고선 "모든 구성원이 정정당당하게 공천되어야 이기는 정당이라고 생각한다"며 "공관위를 누구처럼 허수아비 만들고 누구처럼 공관위원장이 뭔지도 모르게 밑작업 하고 있다면 이런 식으로 정상적인 절차 따른 요구가 이뤄지지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히려 김현아 후보에 대해 제가 독단으로 결정한 게 아니라 어제 많은 구성원 모인 비대위에서 공개적으로 제가 논의를 부탁드린 것"이라며 "비대위가 요청한 이유나 근거에 대해 수긍 가지 않는가. 특정한 방향이 아니라 국민 눈높이 감안할 때 조금 더 엄격해야 한다는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는 고양정 당협위원장 시절인 지난해 1월 같은 당 시의원·당원들로부터 운영회비 명목의 3200만 원과 선거 사무실 인테리어 비용 1000만 원 등 총 4200만 원을 입금받은 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해 8월,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던 바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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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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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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