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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성제 의왕시장 "도시개발사업 만전, 최고 명품도시 만들 것"

기사입력 : 2024년02월23일 15:24

최종수정 : 2024년02월23일 16:24

29개 공약사업 마무리...현재까지 공약 이행률 68%
3기 신도시 계획대로 추진 위해 LH와 협력체계 구축
의왕역 정차 'GTX-C 착공 의왕시 지하철 시대' 착착

[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2024년 의왕시는 수많은 도전과 변화를 앞두고 있다."

23일 뉴스핌이 만난 김성제 의왕시장은 올해 5개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며 재개발과 재건축, 대규모 복선전철 사업을 통해 도시 전체가 획기적으로 탈바꿈한다고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 [사진=의왕시]

여기에 교육과 복지, 문화와 예술 등이 어우러져 주거 만족도는 획기적으로 높아 지고 이를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발전해 나간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의왕시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고 자신하는 이유다.

의왕시는 수도권 중심부에 위치한 소도시로 백운호수와 왕송호수, 청계산, 백운산, 모락산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친환경 도시개발과 함께 혁신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의 지자체 중 '살기좋은 도시' 6위에 오르는 등 명품 도시를 향해 거침없이 정주행하고 있다.

- 민선 8기 김성제호가 출범한 지 1년 반 가까이 지났다. 소회는

▲시정 전반에 걸쳐 많은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명품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에게 약속한 81 개 공약사업은 현재까지 29개 사업을 마무리해 68% 정도의 공약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성 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민선 8기 기초자치단 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경기도 최고의 'SA'등급을 받았고,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왕송호수 복합문 화단지 조성사업'으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일은 전국 229개 지자체 중에서 우리 의왕시가 '살기 좋은 도시 6위'로 급상승하는 등 우 리 시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16만 시민들의 전폭적인 성원과 의왕시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함께 일궈낸 값진 결과라 생각한다.

지난해에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민생사업에 집중해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과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정책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했다.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비와 산모건강관리사 서비스 비용을 지원하고 다함께돌봄센터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의 왕형 어린이집 모델 개발 및 시행 등 자녀양육 부담을 줄이고 보육의 질을 높이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컨설팅 전문가의 맞춤형 진로진학 상 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와 청소 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 리사업이 자리를 잡고 있다.

그 밖에도 백운호수 생태 탐방로 전 구간을 개방하고 장애인 힐링 쉼터 조성, 노 인 버스 무료승차 지원, 노인 일자리 확대 등 시민들의 시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 의왕시 도시개발사업이 한창이다.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은

▲현재 의왕시 전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도시개발사 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 나가고 있다. LH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천행복타운과 초평신혼희망타운이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월암공공 주택지구와 청계2공공주택지구도 2026년 완공을 목 표로 추진되고 있다.

3기 신도시인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는 계 획대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LH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8개 재개발사업과 2개 재건축사업도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시민들의 정주환 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2023년 공약실천계획 평가에 최고등급(SA)을 획득했다. [사진=의왕시]

여기에 더해 왕곡동 일원 에 5000세대 이상의 주거단지와 함께 의료바이오 산 업단지를 복합적으로 조성하고 왕곡천을 활용한 친수 시민공원을 조성하는 등 도시의 자족기능 향상과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3000여 세대 의 안정적인 주택 공급과 함께 시민 편의를 위해 체육공원과 스포츠센터를 조성하고 의왕문화원 리모델링 등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도 함께 추진할 것이다.

이러한 도시개발사업이 마무리되는 2030년경에는 의왕시가 인구 25만의 수도권 중견도시로 도약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주거환경을 갖춘 명실상부한 명품 도시로 변모할 것이다.

- 지하철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크다. 추진 상황은

▲시민들의 가장 큰 숙원사업인 지하철 사업이 더 이상 늦춰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의왕시 지하철 시대를 활짝 열어갈 것이다.

인덕원~동탄선과 월 곶~판교선은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가 끝나는 대로 올해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착공될 예정이다. 특히 인동선의 경우 우리 시민들이 20년 가까이 기다려온 사업으로, 완공되면 3개 지하철역이 신설되는 만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경기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GTX-C 노선이 의왕역에 정차하게 되는데 드디어 지난 1월 25일 착공식을 개최했다. 앞으로 의왕역 일대를 교통, 상업, 업무를 아우르는 교통의 요충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위례~과천선의 의왕 시 연장을 추진해 2026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

- 교육에 대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향후 지원계획은

▲ 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고 우리 의왕시의 도 시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민선 5·6기 시절부터 노후화된 학교시설 개 선, 인조잔디구장, 실내체육관, 기숙사 건립, 특성화·영재 프로그램·동아리 활동 지원 등 교육 부문에 많은 지원을 했다.

민선 8기에도 교육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 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2025년 3월 개교 예정인 내손 중·고 통합운 영 미래학교와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 진하고 있는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가 원활하게 추 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특히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의 경우 백운밸리 지역 학생들의 통학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의왕백 운PFV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에서 백운호수 초등학교 인접 유치원 부지를 무상 제공하기로 약속 아는 등 학교 설립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손동에는 '의왕미래교육센터'를 설립해 4차 산업 관련 기술 체험 등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 는 의왕시 미래 교육의 핵심거점공간으로 만들고, 오전커뮤니티센터에 수학클리닉센터를 만들어 학생들 이 수학에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 춤 학습지도와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 시민들의 문화 여가 활동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 복지, 문화와 예술, 체육 같은 분야라고 생각한다. 이러 한 부분에 집중해 시민들의 시정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현재 의왕시에 부족한 문화예술 시설을 보완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충하기 위해 올해 2 월 5일 의왕문화예술회관 건립에 착수,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지난해 포일숲속공원 황톳 길을 조성해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았는데 올해에는 '맨발걷기길'을 10개소 이상 조성해 시민들이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건강한 도시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백운호수공원에는 잔디광장과 수변공연장, 야생화 단지, 축구장,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여가·체육시설 을 조성하고 왕송호수공원은 3기 신도시 사업과 연계 해 휴식과 관광이 어우러진 호수공원으로 만들 것이 다.

아울러 늘어나는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해 바라산·휴양림 증설도 추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의왕역 야경(GTX-C 예정). [사진=의왕시]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드린다면

▲2024년은 의왕시가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시장으로서 시 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사항을 꼭 지키고, 우리 의왕시 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 도시로 비상할 수 있 도록 1000여 명의 의왕시 공직자들과 함께 혼신의 힘 을 다하겠다.

전국 최고의 명품 도시를 향해 힘찬 발 걸음을 내딛는 민선 8기 의왕시 행보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갑진년 새해 소망하 는 모든 일들 다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깃드시길 바란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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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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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부작용 논란…"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가 품절 대란과 함께 부작용 논란도 지속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등에 대해 보고된 이상 사례는 0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보고된 이상 사례가 없어 특정한 규제 등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경우 허가된 대상자만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 급증…해외서 부작용 발생 이어져 최근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식약처 허가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주동안 품절 대란이 일어날만큼 처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문제는 주사형 비 만치료에 처방 오남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런데 정상 체중군이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미국 등 한국보다 앞서 위고비를 허가한 해외에서 부작용에 따른 사망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부작용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의 70대 남성은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 6개월간 투여하던 일본 여성의 경우 복통을 일으켜 소장을 절제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외 복통 호소, 구토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일어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비만과 대사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처럼 약물치료가 인식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 식약처, 이상사례 보고 0건…"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정부는 국내에 보고된 이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살빼는 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대상만 받아야 하고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허가 이유에 대해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는데 상외할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가했다"며 "고도비만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반면 미국에서 발생한 췌장암 사망 사건의 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은 예상되는 이상 사례"라며 "임상 시험을 했고 허가 범위 내 환자들이 사용해도 두통, 고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 부작용 사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한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조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치료제는 단순 살 빼는 주사가 아니라며 허가된 대상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상 사례가 나타났다고 바로 조치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증명되면 그것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11-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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