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중국 보건의료 시장에 의약품을 추가 출시한다.
Dx&Vx BJ(북경디아이웨이스생물과기유한공사)는 구강염 치료제 의약품을 4월 출시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기초 항생제 아지트로마이신 등 6개 제품 출시에 이어 시장규모 225조원 중국 시장에 공급하는 의약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중국 출시 구강염 스프레이 [사진=Dx&Vx] 2024.02.26 sykim@newspim.com |
이번에 출시하는 구강염 치료제는 중국 제약사인 흑룡강천룡약업유한공사에서 Dx&Vx 브랜드로 생산 및 공급될 예정이며, 중국 시장에 대한 유통, 판매는 중국내 의약품 유통 허가증(GSP)을 보유한 코리그룹의 중국 계열사를 통해 이뤄진다. 이를 통해 Dx&Vx BJ는 현지 마케팅 및 판매망 구축에 따른 계약금 10억원과 DXVX 상표권 사용 수수료를 매월 수취한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중국 시장에 공급하는 구강염 치료제는 구강궤양, 소아구내염, 포진성 인두염, 수족구병, 편도선염, 급만성인두염, 인후염 등에 효과가 있다. 중국내 구강염 치료제 시장은 약 1200억원 규모에 달한다. DXVX는 구강염 치료제의 올해 매출을 100억원, 내년에는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중국 보건의료 시장 진출에 따라 기초 의약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베스트인클라스(best-in-class) 제품, 신약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작년 기초 항생제 시리즈 아지트로마이신을 시작으로 금번 구강염 치료제에 이어 조만간 피부질환 치료제, 안과질환 보조제 등 의약품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해 인허가 등 막바지 단계에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중국 보건의료 시장 진출에 따라 의약품 라인업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올해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 고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체 브랜드 의약품을 통해 글로벌 의약품 2위 규모의 중국 시장에서 DXVX 브랜드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의약품 시장은 연간 약 225.4조원 규모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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