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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LG이노텍, 'AI 열풍' 땡큐…올해 실적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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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AI폰 흐름 타고 MLCC 수요 증가
LG이노텍, FC-BGA 등 AI 부품 대거 준비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지난해 나란히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올해를 턴어라운드로 삼고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인공지능(AI) 바람이 불면서 온디바이스 AI, 고성능·고용량 기능 등을 실행할 수 있는 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지난해 나란히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양사의 영업이익은 2020년 이후 최초로 1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삼성전기 매출은 8조9094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94억원으로 45.9% 줄었다. LG이노텍은 매출이 20조6052억원으로 5.1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8308억원으로 34.67% 줄었다. 두 업체의 영업이익이 1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의 모습. [사진=삼성전기]

◆ 삼성전기 MLCC, '갤럭시S24' 흥행에 부품 수요 증가

올해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최근 삼성전자의 온디바이스 AI폰 '갤럭시S24'가 흥행을 이어가면서 스마트폰에 필수적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생산하는 삼성전기의 기분 좋은 분주함은 이어지고 있다.

MLCC는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흐를 수 있게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대다수의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필수 부품이다. 일반 스마트폰 1대에는 MLCC가 800~1200개 장착되는데 AI가 탑재된 스마트폰은 MLCC가 2배 이상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분석기관 마켓앤마켓은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시장규모가 2023년 185억달러(약 24조원)에서 2030년 1739억달러(228조원) 규모로 연평균 37.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AI 수요에 발맞춰 MLCC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MLCC사업을 담당하는 컴포넌트 사업부문에 약 1148억원을 투자으며 2022년에도 컴포넌트 사업부문에 4393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2021년에는 전체 투자액 9274억원 중 약 55%(약 5091억원)가 MLCC 관련이었다.

LG이노텍 평택 공장의 모습. [사진=LG이노텍]

◆ LG이노텍, FC-BGA 기술력 강점…애플 전략이 관건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반도체 패키지 기판(FC-BGA)' 기술력을 가진 LG이노텍의 기대감도 상당하다. LFC-BGA는 전력을 적게 쓰면서 전기 신호를 빠르게 전달하는 차세대 기판이다. PC, 서버 중앙처리장치 및 그래픽처리장치, 통신용 칩셋 등에 탑재돼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돕는다. 이는 모바일 기기용 반도체 기판인 플립칩 칩 스케일 패키지(FC-CSP) 보다 면적과 층수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LG이노텍은 차세대 FC-BGA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선제 기술 개발에 나섰다. 후지키메라종합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 FC-BGA 시장 규모는 2022년 80억달러(약 10조6300억원)에서 2030년 164억달러(약 21조7900억원)로 커질 전망이다.

LG이노텍은 올해 CES 2024에서 안테나인패키지(AiP) 등 AI 관련 부품을 대거 소개했다. 전장·광학솔루션·기판소재 사업을 통해 축적해온 기반기술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모빌리티·AI 혁신 소재·부품을 선보였다. 다만 주 고객사인 애플의 AI 전략이 앞으로의 성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기판 사업은 반도체 업황 부진에 발목을 잡혀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온디바이스 AI 시장 확대에 따른 신사업 추진 방향과 속도가 올해 실적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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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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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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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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