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한동훈 "이재명, 정적 임종석 무리하게 찍어내…'재명당'으로 이름 바꿔야"

기사입력 : 2024년02월29일 10:06

최종수정 : 2024년02월29일 10:06

"민주당, 공천 직책 많아도 이재명 혼자 공천"
"절대다수 의석으로 쌍특검 재표결 입장 바꿔"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더불어민주당 공천 결과와 관련해 "이재명 대표는 권한을 이용해 자신의 정적인 임종석 후보를 무리하게 찍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저는 국민의힘 대표로서의 권한을 이용해서 원희룡 후보 선거운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과연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누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 선택과 사랑을 받기 위해 절실히 뛰는지를 알아봐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2.29 pangbin@newspim.com

한 위원장은 민주당 공천 관련 직책을 열거하며 "정필모 의원은 선관위원장, 임혁백은 공관위원장, 안규백은 전략공천위원장. 무슨 위원장이 이렇게 많은가. 실제로는 (이재명 대표) 혼자 쳐내고 박아 넣지 않은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재명 대표 혼자 다하면서 위원장이 이렇게 많으면 덜 창피하고 덜 음험한 것인가. 민주당 공천에 관심 가져야 한다. 민주당만의 문제 아니다. 절대다수 의석으로 오늘까지도 쌍특검 재표결을 하니 마니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그런데 왜 주장을 바꾸는지 이유에 대한 설명이 없다. 기분에 따라서 '우리 마음대로 하는데 어쩔 건데?' 라고 착각하는데 상대는 국민이다"라고 힐난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공천 갈등에 대해 "민주당 이름에 '재명'을 넣어서 '재명당'으로 바꿔야 한다"며 "조국신당이 조국 이름을 넣겠다고 고집한다는데 민주당도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당 공천 과정에서의 현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인적 쇄신이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비례대표(공천)에서 보완할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하고 있는 것은, 민주당이 하고 있는 것은 쇄신인가"라고 반문했다.

지난 28일 '이재명은 손흥민'이라고 한 친명계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해 한 위원장은 "아첨의 신구 대결"이라며 "지금 떠오르는 분들의 이상한 아첨의 장을 보고, '나도 밀리면 안 되겠다' 생각한 것 아닐까. 국민들은 한심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